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서 가평군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다시한번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4일간 미국에서 열린 2008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가평군 연합팀이 우수상을 수상하여 가평군 학생들의 놀라운 창의력을 전세계에 떨쳤다.
팀장인 가평고 학생회장 이웅구 군(가평고 3년)을 비롯하여 가평고 3명(3년 김장중, 1년 김준수, 강성민)과 청평공고 김민정(2년)양, 가평중 이상구(3년)군, 가평군에서 이사간 철원중 손영민(2년)군 등 7명으로 이루어진 ‘아자아자’팀은 주어진 5개의 과제 중 D과제(생활속의 허드렛일)에 도전하여 창의성 수준이 뛰어난 팀에게 주어지는 ‘Excellence Awards'(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2월 최종 선발된 한국대표 16개팀과 더불어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DI)대회 최종 결승전에 참가하여 미국 50개주와 세계 12개국에서 뽑힌 1,031개 대표 팀들과 창의력을 겨룬 결과 팀워크와 현장과제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아 상위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울러 가평군 연합팀은 세계 대회 개회식에서 한국대표 기수단으로 활약하고 자매결연팀인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대표팀과도 대회기간 내내 교류를 갖는 한편 세계 각국에서 온 대표팀에게 가평자라섬재즈페스티벌 기념핀을 나눠주며 대한민국과 가평군을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였다.
대회를 마친후 아틀란타와 워싱턴, 뉴욕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비에 참배하고 백악관과 미의회 의사당, 유엔본부, CNN방송국, 유펜대학과 컬럼비아대학 등을 찾아 글로벌 리더로서 많은 경험을 쌓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가평군 연합팀의 팀장을 맡은 가평고 학생회장 이웅구 군(3년)은 “고3이라는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은 시간을 쪼개어 얻어낸 결과라서 더욱 뜻깊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가평군청과 가평교육청, 그리고 지도교사와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