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이 번지듯 점점 파란색으로 짙어지는 하늘, 보송보송한 피부를 간질이는 선선한 바람,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는 코스모스, 이름모를 풀벌레소리. 바야흐로 가을의 초입입니다.
어디를 둘러보나 흐뭇한 미소가 절로 배어나오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
비록 내 것이 아니더라도 들판에 널려있는 풍성한 곡식들을 보노라면 마음이 행복합니다.
좀 있으면 저 푸른 들판이 누런 벼이삭들로 뒤덮이겠죠?
부디 여름내 구슬땀을 흘린 우리 농부 님들이 고생한 대가를 푸짐하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정에 핀 목백일홍과 파란 가을 하늘의 절묘한 조화>
<백일 동안 지지 않고 늘상 붉은 목백일홍>
<자줏빛이 환상적인 목백일홍>
<'찬서리가 내릴 때까지 내내 꿋꿋하리라!' 다짐하는 목백일홍>
<목백일홍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마귀. 끝까지 너와 운명을 함께 하리라.>
<교정에 핀 은단풍나무와 목백일홍의 아름다운 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