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저녁식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바야흐로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 찾아왔다. 학생들의 발길이 뜸하던 도서관에도 분주한 발길이 이어지고 교정에는 가을향이 가득하다.
교정 외에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학생식당이다. 그래서 슬그머니 카메라 한 대를 둘러메고 학생식당을 찾았다. 5시10분부터 6시까지 50분 동안 100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20분 간격으로 저녁을 먹어야 하는 학생식당은 말 그대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오늘의 식단으로 쌀밥, 미역국, 김치 닭고기, 국수 등이다.>
<맛있게 저녁을 먹는 학생들>
<카메라를 들이대자 수줍어하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