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가 목표
서산 서령고 카누부는 전국 카누 명문고로써 국내를 대표한다. 박창규 지도교사와 카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주종관 코치가 조련하고 있는 서령고 카누부는 국내 고교 카누 최강자인 강도형(3년)과 김선호(3년)가 C-2 500m, C-2 1000m, 구자욱(2년) C-1 500m, C-1 1000m종목에서 금메달의 주역 역할 톡톡해 해내고 있다.
전국체전을 코앞에 두고 서산 성암저수지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강도형, 김선호, 구자욱 군은 이미 발군의 기량을 검증받은 국내 고등부 최우수선수들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 9월에 열린 제26회 전국선수권대회와 제26회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C-1 500m, 1,000m C-2 500m, 1,000m석권하였다.
강도형 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카누를 시작해 서산중 3학년 때 이미 소년체전 카누 C-1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서령고에 진학해 금메달을 노친 적이 없었다.
김선호 군은 중학교 2학년까지 수영을 하였으나 중학교 3학년 때 카누로 전환하였다. 강도형과 콥비를 맞추어서 현재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제88회 전국체전에서는 C-2 500m, 1,0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구자욱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카누를 시작하였고 키는 작아도 지구력과 노력이 뛰어나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현재 C-1 500m, 1,000m종목에서는 다른 팀에서 넘보지 못하는 상대가 된 구자욱 선수는 전국체전에 2관왕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창규 지도교사는 "카누부 선수들은 한 가족처럼 하나의 마음으로 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라고 말 하였으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열심히 땀 흘린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