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8일(금) 오후 7시, 서산시 문화회관에서는 동유럽에서 온 몰도바 국립방송 교향악단 초청공연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령고 1학년 학생 300명은 야간자율학습을 잠시 중단하고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에는 몰도바 국립방송 교향악단 외에도 한서대 재학생인 소프라노 라영, 김슬기, 홍다영, 이하연, 차혜원과 메조소프라노 성정민, 김륜아 등이 협연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TELERADIO-MOLDOVA·지휘 게오르그 무스테아, 이성득)은 한서대 이정애 교수 제자 음악회의 초청을 받아 공연된 것이다.
이날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서곡으로 출발해 Tacea la notte placida, 아델라이데, 오펜바흐 작곡의 인형의 춤, Parto parto ma tu ben mio, Casta Diva, 아람 하차투리안의 코카타, 라 트라비아타, 베토벤의 5번째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 '황제' 등을 학생들에게 선사했다.
몰도바 국립방송 교향악단은 몰도바 라디오방송 공립재단 소속의 교향악단으로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콘서트를 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몰도바는 동유럽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는 인구 500만의 작은 공화국이다.
<대기실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학생들.....>
<이날 공연에는 서산시 인근소재 학교들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 몰도바 국립교향악단들이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500석이 넘는 자리가 모두 들어 차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팸플릿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필수!>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물씬 풍긴다.>
<드디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소프라노 라영이 교양악단의 반주에 맞춰 Tacea la notte placida를 열창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슬기 양이 '아델라이데'를 부르고 있다. 아델라이데는 알프스 살록에 피어나는 키 작은 보랏빛 야생화로 깨끗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여자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홍다영이 오펜바흐 작곡의 호프만의 이야기 오페중, '인형의 춤'을 귀여운 몸동작과 함께 열창하고 있다.>
<메조 소프라노 성정민의 parto, parto ma tu ben mio. 티누스에게 제위를 빼앗긴 로마의 황제 비텔리우스의 딸 비텔리아가 섹투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다.>
<소프라노 이하연의 카스타 디바. 노르마가 잃어버린 연인인 폴리네오가 다시 자기 품으로 돌아올 것을 기원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이날 공연에는 김륜아 양이 찬조출연해 '바람이었으면'을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프라노 차혜연의 IJ tait un Roi de thul Lair des bijoux. 물레에 앉아 실를 잣던 여인이 문득 값진 보석을 발견하고 그것을 몸에 두른 다음,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즐겁게 아리아인 '보석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다.>
<김은실의 피아노 연주 'Toccata'>
<객석 3층에서 바라본 공연장의 모습>
<한서대 성악과 심윤선 교수의 피아노 연주 Va laisse Couler mes larmes의 한 장면>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들이 모두 등장해 통일을 염원하며 '이산가족'을 열창하고 있다.>
<꽃다발이 증정되고..... 2시간에 걸친 몰도바 국립방송 교향악단의 공연이 모두 끝이 났다. 밤은 점차 깊어 가고 공연에 대한 여운은 길게 남는 아름다운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