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입학식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학년을 마감하는 종업식이 다가왔네요. 그러고 보면 세월처럼 빠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다가올 2학년은 1학년 때보다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갈 것입니다. 따라서 잘 지낸 사람이나 못 지낸 사람이나 지난 1년은 이제 다 잊어버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충실하여 2학년 때에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학년말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교장 선생님의 간곡한 당부의 말씀이 이어지고....>
<아이들이 그런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동안 창밖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방송실이 비좁아 상을 받는 아이들이 복도에서 흐뭇한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