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 신입생들이 제1차 진단고사에서 1교시 국어시험을 치르고 있다.>
새 학년이 되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대상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일 것이다. 중학교에 비해 과목 수도 늘고 학습의 강도 또한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교 1학년 때 성적이 뒤쳐지면 고3까지 간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이런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에서는 1월 16일, 2009학년도 고교신입생을 대상으로 제1차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진단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만으로 치러졌으며,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고교 선생님들이 과목별로 자체적으로 출제했다.
성적처리는 본교 교육정보부에서 컴퓨터로 처리된다. 선행학습 정도와 학력신장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진단평가의 결과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가려내는 동시에 학급을 편성하는 기초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시험보는 아침, 서설이 내렸다. 선생님들께서 아침 일찍 출근해 신입생들을 위해 눈을 쓸어놓은 모습.>
<신입생들이 수험표를 보고 교실이 찾아가고 있다.>
<임시 고사본부가 차려진 교무실 풍경>
<시험이 시작되기 전, 긴장한 표정으로 대기중인 학생들>
<시험문제 풀이에 몰입 중인 학생들>
<보고 또 보고....>
<시험에 앞서 학생들이 제출한 기숙사 입사지원서, 가정생활 기초조사서, 교과서 주문서>
<고사 시간표와 수험표>
<시험보는 내내 밖에서는 함박눈이 펑펑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