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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과학교사 재연수 주기 3년으로

'자발적 연수자' 지원대상 15%로 늘려


교육부는 최근 '2003년 교원연수 운영방향'을 확정해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교원연수 운영방향은 금년 한해 다양하게 운영될 각종 교원연수의 기준이자 방향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올 교원연수의 중점을 교육부는 학교현장의 업무능력 제고, 자발적인 연수활동의 지원, 수요자 중심의 연수운영 및 연수기회의 확대, 그리고 연수운영의 내실화와 질 제고 등으로 요약해 설명하고 있다.

학교관리직에 대한 연수를 강화하고 7차 교육과정과 관련한 부전공 과목연수, 일부 통합된 표시과목 자격증소지자에 대한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관리자 연수의 경우 갈등분쟁 조정기법, 학교회계편성, 학운위 운영, 교원 업무경감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연수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강화된다. 임용전 연수를 2주 이상 실시하며 임용후에도 1학기 동안 학교현장에서 연수프로그램에 따라 현장연수를 실시하며, 현장 연수를 마친 뒤에도 2주 이상 추수연수가 실시된다. 이밖에 육아휴직, 해외연수, 해외파견, 군복무자 등 휴직후 복직하는 교사에 대한 현장 적응연수도 강화된다.

특수분야나 원격연수 등 자발적 연수에 대한 연수경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교원의 12%에게 1인당 5만원 가량의 연수경비가 지원되었으나 올해는 이를 15%선으로 늘이기로 했다. 공모를 통한 교과교육연구회 등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단위학교별로 '교원연수의 날'을 실시한다. 이밖에 계절제·야간제대학원 진학을 장려하고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국내·외 대학에 위탁연수를 실시한다.

금년도에 실시되는 각종 연수를 학기초에 사전 예고한다. 이와 관련해 연수기관의 장은 최소한 30일 전에 연수대상자에게 연수과정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각종 기관, 단체, 우수 교과연구회 등을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실고 교사는 산업체 현장 등을 연수현장으로 활용한다. 국·공·사립교원들에게 균등한 연수기회를 부여하며 승진 대상자의 점수관리 방편으로 고득점 취득을 위한 연수기회 과다부여 등은 엄격히 제한한다.

그리고 원격연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수경비를 지원하며 정보화 연수를 보다 확대한다. 과학교사의 재연수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실험중심으로 연수프로그램을 개편한다. 희소과목의 재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체험연수 역시 견학·조사·체험이 가능하도록 장·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시·도교육청별로 확대 실시한다. 교원 장기 해외유학의 경우도 지난해 62명 규모를 올해는 70명 선으로 늘였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연수를 제공한다. 자격연수와 직무연수의 경우 반드시 현장교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교원을 강사나 지도요원으로 활용하는 등 교원의 연수참여를 활성화한다. 전공과목의 경우 학교현장에 적합한 과목으로 편성하고 관련과목 현장교원을 강사로 활용하는 등 실효성을 높인다.

연수방법 역시 가급적 50명 이하 소규모 반을 운영하고 토론, 현장체험, 세미나, 사례 연구발표 등 다양한 연수방법을 활용한다. 우수 강사요원을 확보하기 위해 강사풀, 강사진 테이터화 등을 운영한다. 엄정한 연수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평가 운영세칙 등을 마련해 기준, 방법 등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한다. 지나친 기본점수 부여에 따른 평가 관대화를 지양하고 원점수 60점 미만자는 미이수자로 처리하고 특히 60시간 이상의 연수 이수자는 상대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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