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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수원시향, 김선욱 초청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협연

스승은 오케스트라 지휘봉을 잡고 제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색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이 선보인다.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 지휘자 김대진. 47)은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김선욱(22)을 초청, 이달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제191회 연주회로 열리는 '김선욱 초청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시리즈'는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각각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피아노협주곡 1번, 2번, 4번이, 2부에서는 3번과 5번이 연주된다.


10년 전 한국종합예술학교 예비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와 피아니스트의 호흡이 척척 맞는 감동적인 피아노 협주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진 지휘자는 "호흡이 잘 맞고 사전 조언과 의견 교환으로 마치 지휘자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 같다"며 "이번 공연이 사제지간으로 서로를 잘 알고 있기에 공연 자체가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자인 김선욱은 "무척이나 긴장 된다. 그러나 베토벤 협주곡 자체가 소중하고 아름다와 의미가 깊다"며 "음악을 만드는데 스승의 스타일이 제 스타일이 되어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5월 19일(화)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수원에서의 연주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2000년 전곡 연주에 이어 두 번 째로 베토벤의 일대기와 음악 세계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향은 다음 달 5일 뉴욕한국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초청 공연으로 뉴욕카네기홀에서 사무엘 바버의 '셸리를 위한 음악작품 7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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