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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봄꽃의 설렘으로, 단풍의 품위로

교육자에서 수필가로…추강 이행재 다섯 번째 수필집에 담은 인생의 결 『봄꽃처럼 아름다운 가을 단풍』 출간 인터뷰

교육자의 길 위에서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뒤, 문학으로 또 다른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추강 이행재 작가가 다섯 번째 수필집 『봄꽃처럼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펴냈다. 자연과 일상,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온 그의 글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깊어진 성찰과 가족에 대한 애정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이번 수필집의 제목은 특히 눈길을 끈다. 봄꽃과 가을 단풍이라는 대비되는 이미지 속에는 인생 전반을 관통하는 작가의 사유가 녹아 있다. 그는 인생을 계절에 비유하며 유소년기는 봄, 청장년기는 여름, 그리고 노년기는 가을로 바라본다. “봄꽃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은 시작이라면, 가을 단풍은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기”라는 그의 말처럼, 이 책은 단순한 감상의 기록을 넘어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결국 작가는 단풍의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살아내고자 하는 바람을 제목에 담았다. 이번 다섯 번째 수필집은 기존 작품들과 결을 같이하면서도 분명한 차이를 지닌다. 자연과 교직 경험에서 소재를 찾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가족과 가정이라는 보다 내밀한 영역으로 시선을 옮겼다. ‘가정의 달’, ‘재산목록 1호를 놓아주며’,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