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지도포럼'은 2023년 1월 '지도의날제정추진위원회'로 출범해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2023 대한지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9월 1일을 '지도의 날' 제정 선포식을 했다. 이는 620년 전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을 포함한 세계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강리도)'가 제작된 날이다. 2023년 '지도의날'을 제정한 후, 2024년 '지도포럼'으로 이름을 변경, 2025년 5월 1일 총회를 거쳐 사단법인 '지도포럼'(공동이사장 양보경, 김현명)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지도포럼'은 지도를 사랑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2024년 6월 2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지도의날' 지정을 위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고, '지도의날' 행사 및 전시회,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우리 지도의 우수성에 있다. 1402년(태종 13)에 제작된 우리 겨레의 옛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강리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장 긴 강인 오렌지강이 그려져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는 사실이다. 2024년 개최한‘지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에서 본 ‘강리도’가 이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 대부분
“우와, 세상에! 수원에서 열리는 참가 마라톤 인구가 이렇게 많다니? 내가 신비한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다.” 참가 선수나 응원단이나 발걸음에 활기, 활력, 기운이 넘친다. 벌써 참가자 여러 명이 주위 시설물 주위를 가볍게 뛰면서 몸풀기 워밍업을 한다. 지난 4월 20일 아침, 풀코스 참가자 출발을 보려고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바삐 향한다. 이곳에서 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주최 경기일보, 경기도육상연맹)가 열리기 때문이다. 주위 도로는 교통통제 상태이고 운동장으로 모이는 인파가 예사롭지 않다. 인파를 관찰하니 선수 한 명에 가족 두 명이 동행한다. 예컨대 아빠가 선수로 출전하면 아내, 자식 한 명이 보인다. 오늘 대회 참가 선수가 1만2000명이니 응원단까지 합하면 총 집결인원이 3만 명이 넘는다. 벌써 운동장은 참가자와 응원가족으로 꽉 찼다. 대회를 앞두고 고교 친구인 강신오(69)의 초대를 받았다. 그는 수원마라톤 클럽(약칭 수마클) 회원인데 이번 대회를 풀코스(42.195km) 500회 완주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회원 중 풀코스 200회 여성 도전자도 있고, SUB-3(풀코스 3시간 이내) 100회 도전자도 있다는 것이다. 26
"배사모! 이얍!"하며 짧고 굵은 고함으로 그들의존재를 과시한다. 어깨동무로 둥그렇게 대형을 만들고 모임을 모두 마치고 하는 '배사모' 만의 의식이다. 식당 앞 골목이 들썩거릴 정도로 소리가 우렁차다. 멋진 모습이다. 이제는 배구 끝나면 회식하고 나서 하는 배사모 만의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밀레니엄 시대가 출발하는 2001년배사모가 처음 시작되었으니 벌써 24년의 세월이 흘렀다. 배사모는 '배구 사랑 모임'을 줄인 말이다. 구리 남양주 교원이 주축으로 이루어진 배구 동아리다. 배사모 시니어는 이제 나이가 많아 배구할 수 없는 원로 회원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현역 젊은 후배들은 여전히 배구를 즐기고 있다. 요즘엔 여성회원도 가입하여 조직이 더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육십 대 초까진 몸놀림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65세가넘으니, 관절도 집중력도 모두 운동하기엔 무리가 오게 되어 자연스럽게 시니어 활동으로 전환되었다. 11명 시니어 회원모두 그런 사정으로 운동을 그만두게 된 것이다. 한창 때는 배구를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이보다 더 좋은 보약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심지어 배사모가 본 업무보다 더
(사)한국환경교육협회가기아AutoLand화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아 챌린지 ECO PROJECT를 운영한다. 기아 챌린지 ECO PROJECT는 기아 AutoLand화성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환경과학교실’과 ‘ECO 리더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즐거운 환경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화성·오산·평택시 관내 초등학생(4~6학년) 총 40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된 학교에는 강사가 파견되어 코딩봇을 활용한 탄소중립 알기 교육인 ‘환경이야기’와 보드게임 등으로 진행되는 ‘에너지이야기’ 교육이 진행된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ECO 리더되기는 화성·오산 지역의 중학교 총 15개 학급을 모집하며 환경이야기, 자동차와 환경 등 총 4차시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가 활동기록 확인서도 발급될 예정이다.
수필가이며 문학평론가인 김한호문학박사(전 교장)은13번째 저서 '마음의 꽃'을 고향인 광양시에 기증했다. '마음의 꽃'은생명과 인간성 회복, 향기로운 삶을 향한 내용을 담은 에세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한호 작가는 국보 103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해 김을 보급한 김 시식지, 윤동주 시인의'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품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 고향 광양의 역사·문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달 11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김한호 작가가 본인의 저서인 '마음의 꽃' 250권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는 기증받은 도서 250권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작은도서관,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할 계획이다. 김한호 작가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자연과 더불어 살며 마음을 수양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성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글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지역 문학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담아 집필한 귀중한 저서를 기증해 주신 김한호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이 시민에게는 따뜻한 울림으로
28일아산 현충사에서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기념 제례가 있었다. 이 행사에서 김상문 전 교장(순천선혜학교 퇴직)이종헌관이 됐다. 종헌관이란 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세 번의 잔 가운데 마지막 잔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충무공 이순신은 조선시대의 참 선비다.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견위수명의 의기로 자신의 목숨보다도 국가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던진 것이다. 이러한 충무공 정신을 본받기 위하여 김 전 교장은현장을 답사하고 글로 정리했다. 2024년 제12회 이순신 장군 유적 답사기 참인재상 수상자로 이번행사에 참석했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 성인이 된 후 많은 것들을 선택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다. 삶의 공간이 그렇고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그렇다. 그러나 세상에서 절대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고 한다면 그건 바로 인연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교직생활 중 2000년 9월 1일 자로 전남도교육청 특수담당 장학사로 발령을 받아 직속 상관인 김상문 장학관을 만나는 인연을 가져 지금까지 소통하는 복을 누리고 있다. 되돌아보니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다행히 문명의 이기인 SNS로소통이 이루어져 최근에 보내온 소식이 나
'시민이 녹색도시의 주인'수원시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공동주관하는 제24기 수원시민 조경가드너 양성교육이 23일 오후, 오목호수공원내 수원시도시숲생태교육장에서 시작됐다. 교육생 33명은 개강식을 갖고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제룡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개회, 내빈 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 말씀, 격려 말씀, 기념 촬영, 오리엔테이션 순서로 진행됐다. 곧바로 이어진 제1강은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과 김선주 과장의 ‘정원문화의 이해’ 특강이었다. 수원시민 조경가드너 개강식 현장을 찾았다. 사회자는 경과보고에서 “교육 과정은 수원시가 아름다운 공원을 시민과 함께 가꿔 감성을 교감하고, 조경관리 전문 봉사자 인력 양성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 실시하고 있다”며 “2014년 1기로 시작으로 작년까지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정원 및 공원 등지에서 더욱 쾌적한 수원시, 힐링의 도시숲을 만들어가는 녹색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했다.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