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오전 9시30분. 김용은 학생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춘계 교내체육대회가 열렸다. '변화 그리고 발전'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과 선생님들은 그동안 학업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려버렸다. 반별로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맞춰 입고 운동장을 누비며 각자의 끼와 재주를 발산하는 이아들의 모습은 눈부신 젊음, 그 자체였다.
학년별 축구와 농구, 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게임 등으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에 아이들은 북과 꽹과리를 쳐대며 열띤 응원으로 호응하였다.
우리학교에서는 해마다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고 급우간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높이며, 동시에 경기장 질서를 잘 지키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일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이란 5월을 택해 교내체육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
훈화말씀은 언제나 지루하기만 하다....
체육대회 개회식 진행을 맡은 이상현 학생...
당부의 말씀은 길어만 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지나친 열광은 삼가해달라는 주문에 아이들의 표정이 시무룩하다.
선서를 끝낸 학생선수 대표가 김용은 학생회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본격적인 체육대회에 앞서 주의사항을 전달받은 학생들.
교내 체육대회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도서관에서는 영어말하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교문 진입로에는 '어머니 사랑전' 열리고 있다. 학생들이 손수 그린 어머니 초상화가 진입로에 걸렸다.
축구 예선전이 벌어지는 운동장 풍경.
응원은 최대한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학생의 모습.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 줄을 당기는 아이들.
뽀얀 흙먼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줄다리기에선 한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역동적인 아이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