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 선양 직무연수 참가해 -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오일환)에 전국의 초중등 교장 91명이 모였다. 26일부터 5일간 나라사랑 선양 직무연수를 받기 위해서다.
첫날은 입교식에 이어 국가 보훈과 미래(오일환 원장), 러시아 연해주 한인사회와 항일 독립 운동(수원대 박환 교수), 한국근현대 100년의 기억과 성찰(충북대 박걸순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이들은 둘째날에 일본의 역사 왜곡과 식민주의 사관(국사편찬위원회 이만열 전 위원장), 독도 영유권과 한국·일본·미국(국사편찬위원회 박진희 박사) 강의를 듣고 3일차에는 유관순 기념관 및 독립기념관 현장을 견학한다.
프로그램에는 전쟁 영웅과의 대화시간도 있다. 이 시간에는 '내가 겪은 6·25 전쟁과 한미동맹의 역사'라는 주제로 백선엽 장군이 특별 초대된다. '다산 사상에 나타난 공직 윤리'(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 강의도 마련되어 있어 연수에 참가한 교장들의 기대가 크다.
첫 시간 '국가 보훈과 미래' 강의에서 오 원장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대착 마련이 시급한데 국민 통합의 기제로서 보훈문화 선양이 필요하다"며 "국가 정체성 확립은 국민 통합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30시간의 연수를 수료한 교장들은 7월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하얼빈, 발해 유적지. 백두산, 연길, 대련의 여순감옥 등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