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낙섬길에 위치한 인주중학교(교장 원유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1일 3학년 학생들이 기술가정 실습 시간을 통해 정성껏 만든 삼색 찹쌀 경단을 인근 아파트(DP) 경로당을 찾아 전달하고, 장기자랑을 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핵가족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효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는 오승교(기술가정)지도교사는 "평소 수업시간을 통해 웃어른 공경하는 방법과 경로효친 사상을 교육하지만 말로만 들려주는 경로효친보다 학생들이 가정실습을 통해 만든 경단을 전하고 하루를 즐겁게 하는 것이 효를 실천하는 산교육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우리 학생들의 효의 가르침에 거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