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기본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원만한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전인적인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는 일이 필수적인데 우리나라는 언제 부터인가 ‘학력이 곧 능력’으로 평가되는 학력위주의 사회로 변천됐다. 시중에 ‘1등만 기억하고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웃지 못할 개그가 세월이 갈수록 더 심화되고, 학교교육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게 된 이유는 열거해도 끝이 없지만, 그 대표적인 것은 잘못된 교육정책과 사회구조이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과 상상력 향상 지도가 소홀했으며, 그 다음에 부모의 과보호와 욕심이라 생각한다.
가까이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우리교육은 어떠했는가? 한참 놀이를 통해 자연과 접촉하면서 자신의 감각을 키울 초등학교 1학년도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조기교육이란 명분을 앞세워 아이들의 수준에 상관없이 부모들의 의도대로 ‘영재교육’이나 ‘조기교육’을 너도 나도 시켰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아동기에 대한 현대적인 개념을 정리한 대표적인 인물 루소는 ‘에밀'에서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보고 사고하며 느낀다고 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교육도 수준별 눈높이에서 생각이나 상상력을 구체화시키는 교육을 실시해서 지금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1등이 수없이 많이 나오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는 창의력 향상 교육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활용하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책도 강구되어야 하며, 학부모들의 이기적인 생각과 바르지 못한 자녀교육 방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주도해야 한다.
또 가정에서는 부모의 지나친 욕구에서 빨리 탈피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존중되어야 하며, 아이들이 하는 일을 재촉하지 않도록 학부모와 상담이 수시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끝으로 교육당국도 개혁과 혁신을 다양성하게 추진하되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정책을 입안한다면 학생들은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글로벌 인재가 탄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