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맑음동두천 14.6℃
  • 흐림강릉 10.7℃
  • 맑음서울 16.3℃
  • 대전 17.4℃
  • 흐림대구 16.8℃
  • 울산 15.6℃
  • 구름많음광주 18.4℃
  • 부산 16.0℃
  • 맑음고창 14.6℃
  • 흐림제주 16.0℃
  • 맑음강화 15.6℃
  • 흐림보은 16.4℃
  • 맑음금산 16.5℃
  • 구름많음강진군 16.3℃
  • 흐림경주시 15.9℃
  • 흐림거제 16.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방광이 풍선처럼 불어져요

“빨대로 공기를 불어 넣으니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어요. 옛날에 돼지 방광을 불어서 축구공으로 사용했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 나네요” 양촌중학교 2학년 공경환 학생은 빨대로 바람을 불어 넣어 보고 방광이 크게 부풀어 오르자 수뇨관으로 바람이 빠져나가지 않는 것도 정말 신기하다며 인체의 구조는 정말 신비하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와 가정여자중학교가 주관한 'FUN! FUN! 과학캠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부교육청 관내 중학교 2학년 39명을 대상으로 가정여자중학교 과학실과 대덕연구단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진행되었다.

과학캠프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해볼 수 없는 흥미 있고 다양한 과학실험과 과학마술,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지질박물관,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탐방으로 구성되었다. 각 학교에서 과학에 학습 성취도가 높고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 가운데 1~2명이 선발되어 구성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을 뿐 아니라 이공계 진로지도에 주춧돌 역할을 하였다.

“와! 정말 신기해요. 우리 집 쌀보다 더 쌀알이 투명하고 고운 것 같아요. 쌀 한 번 먹어 볼래요.” 인천 불로중학교 김수연 학생이 신기한 듯 갓 도정한 쌀을 먹어보면서 맛도 좋다고 한다. 쌀의 투명도와 지역별 쌀의 특징 등을 분석하고 있는 한국 식품연구원에서 분석실을 공개하였는데 학생들은 집에서 밥으로만 먹던 쌀이 어떻게 도정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해보고 방금 도정해서 따끈따끈한 쌀도 조금씩 얻어가는 행운도 안았다.

과학캠프에서는 재미있는 과학실험 10시간, 과학마술 2시간,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지질박물관 탐방 등 총 20시간의 탐구실험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선생님! 내년에도 과학캠프 하나요? 내년에는 3학년도 넣어주세요. 캠프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임학중학교 정상화, 정건필 학생은 내년 과학캠프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지질박물관의 광물은 수정, 황옥, 형광광석, 금강석은 정말 멋있었어요. 내년에는 우주과학연구소도 가보고 싶어요” 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