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0.7℃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1℃
  • 대구 17.3℃
  • 울산 15.5℃
  • 광주 18.4℃
  • 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7.9℃
  • 흐림제주 17.8℃
  • 맑음강화 17.6℃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나도 뱀 꼬리 만져볼래요!




















“자~ 모두 원형을 만들어보세요. 이제 뱀을 만져보세요. 너무 세게 누르거나 잡아당기면 안 돼요. 순한 뱀이지만 화가 나면 물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착한 녹색 캠프 도우미가 어린이들에게 뱀을 만져볼 수 있도록 하자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모여들어 뱀을 만져보면서 즐거워했다.

멸종위기 동물 구하기 미션과 함께하는 '곤충 파충류 생태 체험'이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당역에서 환경과 미래연구소/녹색학교 주최 부안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곤충 파충류 생태 체험 학습장은 살아있는 곤충, 파충류뿐만 아니라 어류, 조류, 강아지까지를 한 곳에서 관찰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열린 수조나 열린 사육장 형태로 구성하였다. 모처럼 황금연휴를 맞이한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나와 세계에서 희귀한 동물부터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강아지까지 다양한 생물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였다.

“우리 은채가 뱀 꼬리를 만지고 싶어서 울고 있네요. 도우미 아저씨가 도마뱀 꼬리는 세게 잡아당기면 꼬리가 끊어진다고 하니까 더욱더 만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30분전부터 계속 뱀 꼬리와 몸통을 만지고 놀아요.” 강서구 가양동에서 나온 김지윤 씨는 5세된 딸아이가 뱀을 만지고 싶어 하는 것이 신기한 듯이 말했다. 또 도우미 아저씨가 아이들을 위해서 여러 종류의 뱀과 도마뱀을 만질 수 있도록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곤충 파충류 생태 체험 학습장은 당일 체험 나온 학생들에게는 ‘에코와 움비를 생각하는 그린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린 미션은 학생들이 곤충, 파충류, 어류, 양서류 체험을 통하여 알파벳 A에서부터 Z까지에 해당하는 생물의 이름을 모두 찾아오면 환경교육프로그램 활동기록 확인서를 발급하여 에듀팟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록할 수 있다.

휴일을 맞아 자녀와 함께 찾아온 인천 당하중 김경남 과학교사는 “우리 준형이가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인데요. 평소에 곤충이라면 멀리하고, 뱀을 만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이번 생태체험을 통해서 뱀을 만지고 직접 목에 두르기도 한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어린아이 주먹 크기의 애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스스럼없이 만지는 어린아이들을 보니 생태체험학습장이 환경교육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곤충 파충류 생태 체험 학습장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여름 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가족, 단체, 개인 등 제약 없이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 그러나 봄, 가을 체험은 평일에는 단체만 가능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개인이 관람할 수 있다.

생태 체험 학습장 홈페이지 www.bugsfestival.com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