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0.7℃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1℃
  • 대구 17.3℃
  • 울산 15.5℃
  • 광주 18.4℃
  • 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7.9℃
  • 흐림제주 17.8℃
  • 맑음강화 17.6℃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북한음식 영양이 풍부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 것 같아요

"두부밥은 맛도 좋지만 영양이 아주 풍부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두부를 튀긴 후 두부의 가운데를 갈라서 밥을 넣어서 간장 소스를 뿌려서 먹는 음식으로 우리의 유부초밥과 유사해요” 손은디(2학년 최유진 학생 부모)씨는 북한의 두부밥을 직접 만들어 시식해보고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광역시 통일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정여자중학교(교장 장인섭)는 지난 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북한음식 체험연수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나도 통일 전문가” 라는 주제로 통일 퀴즈 대회와 북한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초청 강연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최경희 교수는 '북한사회의 이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북한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소개하였다. 북한의 학생들은 등교할 때 한 장소에 모여서 4줄로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면서 학교에 간다고 소개하였다. 또한 방과 후에는 우리 학생들처럼 학원에 가는 것이 아니고,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땅따먹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였다.

“북한 학생들도 핸드폰을 가지고 있나요? 북한 학생들은 시험은 보나요? 북한에도 야동이 있나요?” 유호정(가정여중 2학년) 학생은 사춘기 소녀답게 북한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였다. 최경희 교수는 북한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야한 동영상을 인민들이 보는 것은 어렵지만 고위층에서 일부는 제작하여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처음에는 통일을 위해 북한에 대하여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북한의 실상을 알고 보니 교육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북한에서는 사람의 고기를 먹고, 장애아가 태어나면 바로 죽이기 때문에 장애인이 없다고 해요. 북한의 실상을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학생들에게 교육시켜야 할 것 같아요” 정미자 교사는 통일 교육의 시범학교를 1년간 기획 운영하면서 느낀점을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