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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사 자격 4단계로"

교총 '교원승진제도 개선 특위' 첫 회의


한국교총은 지난달 26일 교원승진제도개선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교육부와의 본격 협의에 앞서 자체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16개 시·도교총이 추천한 교원들로 구성된 교원승진제도 개선 특위는 직급별로 보면 16명 중 교사가 12명, 교감 3명, 교장 1명이, 성별로는 여교사 3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 운영은 교육부와의 협의에 앞서 이달 중 승진제도 개선 방향의 골격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구체 방안은 올 연말까지 교육부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교원승진제도의 큰 골격인 △교사자격 단계 △교장 진출 방식 △수석교사와 관리직, 전문직 연계 방안 등을 중점 협의했다. 이 날 위원들은 우선 교사 자격단계 논의에서 현행 2단계를 4단계로 세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단계별 교사 자격 명칭
문제는 불필요한 혼선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종래 교총 안대로 하되 교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구하기로 했다.

또한 특위는 교장 진출 방식과 관련 현행 점수위주 승진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임용 방식의 다양화를 추진키로 했다. 위원들은 전교조가 제기하고 있는 교장 선출제 방식에 대해서도 토론했으나 최근 제기되고 있는 학운위 추천제나 교장 공모제도 원칙적으로 임용방식이고 개선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불합리하고 부작용이 예상되는 선출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위원들은 "교장 선출제는 학교의 정치장화로 정년단축으로 반쯤 무너진 교단을 완전히 붕괴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수석교사와 관리직, 전문직 연계 방안은 좀 더 검토해 17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들은 지역별로 교원들의 의견을 모아 2차 회의에 출석키로 했다. 교총은 홈페이지(www.kfta.or.kr)에 교원승진제도개선특위 창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교원들의 개별적인 의견을 받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호선으로 정·부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했다. 교총 교원승진제도 개선 특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박희정 경복고 교사(서울교총 회장) △부위원장=윤병태 대전 신일여고 교사(대전교총 회장) △간사=유현정 인천 계산여고 교사 △위원=송태진 부산 초읍초 교사, 변혜경 대구 용산중 교사, 이행주 광주 금호중 교사, 최명호 울산 컴퓨터과학고 교사, 백기명 경기평택 어연초 교사, 박광서 강원 철원여고 교사, 민경찬 충북 청주교대부설초 교사, 장기상 충남논산 강경고 교장, 김정철 전북 고창고 교감, 김윤섭 전남나주 중앙초 교감, 이완식 경북청도 매전초 교감, 구용희 경남함안 외암초 교사, 장승심 제주 도남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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