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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북내초,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에서 환경전문가를 꿈꾸다

21일 북내초 4-6학년 어린이들 65명은 임시 개원한 충남 서천군의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습지생태교육을 받았다.



3월초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진행된 이번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생태계의 정의에 대해 이해하고, 생태계의 구성요소와 관계를 이해한다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형별로 다양하게 조성된 습지에서 생물을 채집하고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국립생태원은 2007년 6월 공사를 시작해 5년 반 만인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올 3월부터는 임시개관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태원의 일부를 선보이고 있다. 총 면적 99만 8000㎡에 건축면적 5만 8000㎡. 국제규격 사이즈의 축구경기장 142개를 붙여놓은 크기이며, 이 규모 안에 전 세계 주요생태환경을 재현해 놓은 하나의 작은 지구가 바로 국립생태원이다.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채수한 학생은 "여주에서 세 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를 달려왔지만 정식 개관하기 전에 생태원을 관람하고 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생태교육원이 생겨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의 생태환경을 조성해 놓은 에코리움에서는 열대기후를 피부로 느끼며 악어와 열대어를 관람했으며, 바오밥나무와 세종기지에 서식하는 제투펭귄을 만날 수 있었다. 동물원이 동물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곳은 동물보다 주위환경에 초점을 맞춘다는 국립생태원 프로그램 운영자의 말을 빌어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더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행사 이외에도 자전거 안전교육, 안보체험, 문화재체험 등 북내초(교장 김경순)는 많은 체험학습을 유치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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