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내초(교장 김경순)는 25일에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나라사랑 자기 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고장의 문화재 탐구 프로젝트 활동으로 여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세종대왕의 얼을 이어 받아 향토 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지기 위하여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채수한 학생은 세종대왕의 업적과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이어받아 한류열풍으로 열광하는 세계 속의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주장을 펼쳐 학부모 심사위원과 전교생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2부로 이어진 세종대왕 OX퀴즈대회에서는 세종대왕에 대한 내용을 게임형식으로 재미있게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랑스런 여주 인재육성을 위한 ‘세종대왕 본받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이날 행사는 작년 독도 사랑 발표회와 13도 창의군 대장 이인영 본받기 프로젝트에 이어 매년 실시되는 북내초 나라 사랑 특색사업이다.

북내초의 나라사랑 특색사업은 여주에 있는 인물과 문화 유적을 활용해 그들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개별 조사학습을 실시한 후 여주 문화원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동감있는 강의를 듣고,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학습을 한 후 그 소감과 함께 자신만의 나라사랑 방법을 계획하고 발표하는 자기주장 발표대회를 거치게 된다. 교내 대회를 통과한 우수 작품은 영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번역해 전국 나라사랑 영어말하기 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교내 영어동아리 주관으로 영어 신문을 발행해 지역에 홍보하는 등 일련의 향토 문화 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나라 사랑의 정신을 함양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명성황후 탐구 프로젝트를 통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다져갈 예정이다.
또한, 북내초는 학부모 학교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학부모 참여의 길을 열어 놓고 있으며, 본 행사에서도 모두 7명의 학부모 심사위원이 참가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심사하며 지켜보았다. 이미숙 학부모회장은 “예전에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행사에 대해 학부모로서 수동적인 참여를 했었는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보니 어릴 적 감회도 새롭고 학교 행사에 대하여 관심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울러 긴장이 되지만 발표회에 참가하는 아이들 모두가 대견하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에 고마움이 저절로 생겨난다.”며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날로 변화하는 학교와 아이들의 모습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