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5일 '201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교육기본통계는 2013년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의 각 급 학교(유・초・중・고, 고등교육기관)와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학교, 학생, 교원, 시설 등 학교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이다.
그 중에서 고등학교 졸업후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에 관심이 간다. 여기서 고등교육기관에는 전문대학,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방송통신대학, 기술대학, 각종학교가 포함된다. 진학률은 (당해년도 졸업자 중 진학자 / 당해년도 졸업자)ⅹ100)이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09년 77.8%로 가장 높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13년에는 70.7%로 나타났다. 2012년에 비하여 0.6%p 감소하였다. 진학자 기준은 2010년까지 대학 합격자 기준이었으나, 2011년부터 등록자 기준으로 변경하였다.
이렇게 된 이유는 고교 졸업자 취업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고교 졸업자 취업률은 '12년(29.3%)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어 ‘13년에는 30.2%로 나타나 전년대비 0.9%p 증가하였다. 여기서 취업률은 {당해년도 졸업자 중 취업자 / (졸업자수-진학자수-입대자수)}ⅹ100 이다. 취업자는 무직과 미상자를 제외한 것이다. 고졸 취업자수는 2009년 2만8천여명에서 2013년 5만5천여명이다.
고교 졸업자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 저하는 어떤면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 되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하겠다. 고등학교 진학지도에 있어서도 무조건적인 진학보다는 다른 대안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강조하여야 하겠다.
이와 관련하여 선취업후진학체제 여건을 만들어야 하겠다. 선취업한 고교 졸업생에 대하여 평생동안 공부하려는 시스템을 갖추어 주어야 하겠다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여건 예를 들어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100세 시대 고등학교 졸업후 70세까지 급격한 사회변화속에서 살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하여야 하겠다. 급격한 직업사회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무엇보다 공부가 계속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