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점점 깊어져간다. 방학도 점점 깊어져간다. 아침 6시가 되어도 캄캄하다. 아침 온도가 영하4-5도를 왔다갔다 한다. 이럴 때 자기관리를 하지 못할 수가 있다. 늦잠을 잘 수도 있다. 건강도 잃을 수도 있다. 그러기에 자기관리를 위해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기관리 중의 하나가 꿈을 가지는 것이다. 비전을 갖는 것이다. 위대한 비전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나름대로 자기 꿈과 비전을 갖고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방학은 정말 귀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자기관리를 위해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옛날에 함께 근무했던 한 선생님은 이번 겨울방학 중에 읽을 책을 도서관에서 골라 준비를 마쳤다는 말을 들었다. 이런 선생님은 지혜로운 선생님이다. 선생님의 실력이 곧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가 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실력을 능가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이런 귀한 시간에 선생님들은 자기 실력의 향상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학생들도 방학 중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 자기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어떤 학생은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겨울방학 중 토플이나 ACT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다.
꿈과 비전이 있는 선생님과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Paderewski는 완벽한 연주를 위해 한 곡을 50번 이상 연습을 하였다고 한다. 한 곡을 50번 이상 연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피아노 연주를 들은 영국의 여왕께서 천재라고 칭찬을 하였을 때 피아니스트는 “저는 천재이기 전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꿈과 비전이 있는 사람은 다르다. 꿈과 비전도 남다르다. 노력도 남다르다. 피눈물나는 노력이 없었더라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의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 천재를 만드는 것”이라는 명언은 경험에 의해서 나온 말이라 생각된다. 꿈과 비전을 가진 이에게 반드시 따르는 것이 노력이다. 노력 없는 꿈의 실현은 있을 수 없다.
꿈을 향해 나아가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이가 생기면 안 된다. 인내가 반드시 필요하다. 피와 수고, 눈물과 땀이 필요하다. 그래야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가 있다.
젊은 시절 함께 근무했던 한 선생님은 수학선생님이셨는데 그 때에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틈틈이 수학참고서를 만들어 발간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선생님의 업적은 많은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고 있을 것이다. 이 선생님이 만약 힘들다고, 시간이 없다고, 꿈을 포기했다면 학생들을 위한 좋은 책은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고난을 감내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어야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가 있다. 긴긴 방학 중 나름대로 자기의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피나는 노력, 인내가 곁들어지면 평생 잊지못할 좋은 겨울방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