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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에 대한 인지과학적 처방


< 왜 학생들은 학교를
좋아하지 않을까? >
( 윌링햄 저. 부키. 1만 6000원 )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오늘도 교육현장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도 학교를 좋아하는 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미래에도 쉽게 많아질 것 같지는 않다. 왜 오랜 기간에 걸친 노력에도 학생들이 학교를 좋아하게 되지 않는 것일까?

생각과는 다른 인간의 뇌
짐작해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처방의 전제가 잘못된 것이다. <왜 학생들은 학교를 좋아하지 않을까?>의 저자 윌링햄은 이와 관련한 인지과학적 분석을 내놓는다.
이를 테면, 우리는 인간을 지적인 생명체로 보고 생각과 배움을 즐길 것이라고 여기지만, 그의 분석은 다르다. 인간의 뇌는 본래 생각을 잘하지 못하며,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가 학생들을 잘 가르치려면 이러한 뇌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인지과학 지식을 토대로 한 학교현장의 교육방법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담고 있다. 특히 창의성 교육, 자기주도학습, 비판적 사고 훈련 등 최근 유행하는 교육방법에 밀려 잘못된 방법으로 취급받고 있는 ‘주입식 교육’과 ‘암기’, 그리고 반복연습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 공부를 넘어 교육으로 > (마사 누스바움 저. 궁리)
얼마 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감정과 정치문화’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는 법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이 인문교양 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한 책이다. 지식에 대한 숙달과 기술에 대한 연마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기본은 상상력, 공감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인문교양, 예술 교육이 절대적인 중요성을 띤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 팔로워십 > (바버라 캘러먼 저. 더난출판사)
세계 50대 경영사상가 중 한 명인 바버라 켈러먼이 팔로워에 따른 조직 패러다임 변화와 팔로워의 5가지 유형을 분석 · 제시했다. 앞으로 팔로워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저자는 리더가 팔로워에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지 설명한다. 언제나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없으며,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팔로워십을 정확히 인지해야 함을 역설한다.

< 사춘기 소년 > & < 사춘기 소녀 > (제프 프라이스 등 저. 걷다)
사춘기 소년, 소녀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른과 또래 소년, 소녀들의 경험담을 함께 수록해 아이들이 자신의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도록 했다. 다양한 삽화와 사진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 책 잘 읽는 아이의 신나는 체험학습 노하우 > (황복순 저. 이비락)
독서 지도사인 저자가 1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학습 노하우를 정리했다. 체험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이들이 읽어두면 좋은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분리 가능한 워크북을 수록해 체험활동 후 정리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체험학습 장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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