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학기공협회(회장 정길영)는 제19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를 14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 내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성대히 가졌다. 이 날 대회는 수원시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학기공 동호인 15개 팀 200 여 명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대회 결과 선무동호회가 단공대맥형 종목으로 영예의 금상과 우승기를 안았다. 은상은 매여울동호회가 장생기공 종목으로 은상을 차지하였다. 동상은 매탄공원동호회가 받았다.
개회식 대회사에서 정길영 회장은 “오늘 이 대회는 동호인 여러분의 잔칫날”이라며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폐회식 전 깜짝 이벤트로 참가자 모두 손잡고 친목을 다지는 ‘포크댄스 배우고 즐기기’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는 수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했다.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생활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생명에너지인 기를 수련함으로써 심신의 건강은 물론 마음의 평화까지 얻는 심신단련 운동이다.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청소년에게는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며 어르신에게는 건강한 노후의 행복을 누리게 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학기공은 현대인에게 적합하고 국민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운동이어서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공원, 경로당, 학교, 직장,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에 보급 확대되고 있다. 국학기공의 역사는 올해 38년으로 전국에서 3천 여 국학기공 강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