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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내 자녀 어떻게 음란물로부터 보호할까

"컴퓨터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음란물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녀들의 정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음란물을 통제할 수는 없을까. 10년전만 하더라도 아이들의 소지품만 잘 검사하면 발견해낼 수 있었지만 컴퓨터를 통해 유통되는 음란물을 통제하기는 힘든 점이 많다. 완전히 퇴치할 수는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자녀들로부터 음란물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일단 가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컴퓨터를 공개된 공간에 두는 일이다. 현재 대부분의 음란물이 컴퓨터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 두려고 하는 것은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공개된 곳에 두게 되면 자녀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도 있고 이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컴퓨터 지식도 쌓아갈 수 있다.

인터넷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면 브라우저의 북마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북마크는 자신이 방문한 사이트 중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지정해 두면 주소를 다시 치지 않아도 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능이다. 간편한 것에 익숙한 청소년이라면 북마크를 활용할 것이다. 따라서 이를 확인하면 음란사이트에 접속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전화세 고지서도 유의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액제의 전용선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인터넷에 얼마나 접속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컴퓨터 통신을 시작한 후 전화세가 2만원을 초과했다면 일단 의심해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운받을 경우 일반 모뎀이라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연히 통신요금이 많이 붙게 된다. 전문가들은 통신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면 약 70%가 인터넷 음란물에
접속할 경우가 생긴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6개월 이후의 전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히스토리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히스토리 기능이란 인터넷 사용자들의 최근 접속했던 사이트의 정보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북마크가 자신이 설정해야만 알 수 있는 것과는 달리 넷스케이프의 경우 특별한 유틸리티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히스토리 내용을 지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브라우저의 주소 적는 란 옆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마우스로 눌러보면 최근 방문한 사이트들의 주소를 알 수 있다.

적극적으로 음란물 방지 프로그램을 가능하면 설치할 필요도 있다. 차단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은 종류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소프트웨어가 만사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이들 프로그램들도 계속해서 음란물의 목록을 추가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가 컴퓨터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컴퓨터를 모르고서는 이 모든 방법이 무용지물이다.

#음란물 차단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음란물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이전에 한국전산원에서 무료로 NCApatroll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급했지만 5월부터 기술이전이 되면서 다른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써야 한다. 먼저 플러스기술(www.plustech.co.kr)의 수호천사가 있다. 플러스기술은 한국전산원에서 개발한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인 NCApatroll의 기술개발을 이전받았다. 수호천사2.0은 모뎀 또는 케이블 모뎀 등의 방법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개인용 PC에 설치해 청소년의 인터넷 음란 사이트 접속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평가판을 다운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택공일 NOX(www.tech01.com)가 있다. 국내 대형 ISP와 대형 PC제조 브랜드에 납품되고 있으며 전국 2000여 컴퓨터 교육장에서 음란물 차단 교육용 포준 교재로 공급되고 있다. 실행 횟수에 제한이 있는 평가판을 다운받거나 구입할 수 있다. 또 인터넷 한글도메인 서비스 넷피아(www.netpia.com)의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유해정보를 차단할 수 있다. 인터넷 주소시스템을 응용한 새로운 방식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이밖에 네티즌 스스로 결성한 자율적인 네트워크인 NSI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호주에서 만든 어린이용 인터넷 브라우저인 KidSafe Explorer나 컴퓨터 속의 음란물 검색 및 삭제 프로그램인 RC를 다운받으면 된다. 또 국외의 넷내니(www.netnanny.com), 사이버패트롤(www.cyberpatrol.com), 사이버 시터(www.solidoak.com), 서프와치(www.surfwatch.com) 등에서 제공하는 평가판을 다운받거나 정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여기에 신고하고 참여하자

◇정보통신윤리위원회(www.icec.or.kr)=불건전 정보통신을 억제하고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발족한 민간단체다. 통신회선을 이용한 정보에 대한 심의와 감시를 주업무로 하고 있다. 불건전 정보 신고센터와 심의 신청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열린 마당의 자료실을 이용하면 정보통신윤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있다.

◇학부모 정보감시단(cyberparents.icec.or.kr)=온라인의 청소년 유해정보를 감시하고 차단하기위해 만들어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산하의 민간 감시단이다. 추천사이트 메뉴에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사이트를 모아두고 있다.

◇청소년 정보감시단(cyc.youth.re.kr)=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감시단의 홈페이지. 온라인 상에서 지켜야할 예절인 네티켓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YWCA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myhome.netsgo.com/pywca)=부산 YWCA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유해환경 감시자료 등의 자료를 게시하고 있으며 유해환경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키드뉴스(www.kidnews.co.kr)=어린 학생을 둔 부모님을 위한 홈페이지. 유해환경에서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또 자녀들의 또래 문화를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기초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다.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내용들이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어린이가 웃을 수 있는 나라(my.netian.com/~ryu7761)=웹디자이너가 만든 홈페이지로 학부모들을 위한 기본적인 컴퓨터 음란물 관련 지식과 음란물 방지대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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