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방학을 책임지던 ‘EBS 초등 방학생활’을 만든 노하우로 탄생한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이하 탐구생활)’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1권 잘 먹고 잘 싸는 법, 2권 어쩌다 동물 탐험에 이어 이번에는 집과 환경을 주제로 3, 4권을 선보인다.
3권 ‘우리는 집에 산다’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진 ‘집’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동물, 곤충, 바다생물의 집부터 옛날 집, 왕의 집, 세계의 집, 죽은 자들의 집까지 둘러볼 수 있게 구성했다. 집의 의미와 구조,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살고 싶은 집을 직접 설계해 짓고, 관리하는 등 집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4권 ‘환경을 부탁해’는 기후변화로 겨울잠에서 일찍 깬 개구리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한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환경 호르몬, 재생에너지 등 환경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우리가 무심결에 하는 행동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음을 알리고, 재활용, 자원순환 등 환경을 지킬 방법도 소개한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탐구생활은 동물 캐릭터 판다, 라피도, 워프, 캐비, 순호와 함께 탐험을 떠나는 콘셉트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리즈로 기획해 책장에 꽂아두고 궁금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게 한 어린이 도서다.
특히 현직 초등 교사들이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년 구분 없이 내용을 구성했다. 창의적 체험학습 수업뿐 아니라 방학 숙제, 수행평가,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온라인 수업 등에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가 방송을 보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도 덜어준다.
페이지마다 ▲인성 ▲지성 ▲감성 ▲창의 등 핵심역량을 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핵심역량 표시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때 참고하면 된다. 책 뒤쪽에는 방학 과제로 제출할 수 있는 ‘자유탐구 보고서’ 양식을 수록했다. ▲토론 논술 기록지 ▲실험보고서 ▲관찰보고서 등 필요한 양식을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2일까지 EBS2와 EBS플러스2 채널에서 방송한다. 방송 후에는 EBS 홈페이지와 EBS 키즈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BS 온라인 클래스(oc.ebssw.kr)에서 ‘창의체험 탐구생활’을 검색해도 된다.
한편, EBS 초등 겨울방학생활도 출간됐다. 방송 시청 후 배운 내용과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는 방송기록학습장과 책 속 부록도 포함했다. 방학생활 방송은 내년 1월 4일부터 1월 21일까지 EBS2와 EBS플러스2 채널에서 학년별로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