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개편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강행한다. 이에 한국교총은 반대 의견서를 정식으로 전달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은 26일 “반세기 넘게 유지되어 온 내국세 연동원칙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것은 국가 재정 확대에 맞춘 안정적 교육투자의 근간을 허무는 행위”라며 “교육부에 정식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방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내국세 연동원칙 유지를 전제로 교육계와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2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영유아특별회계법,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개정안을 동시에 입법 예고했다. 현행 내국세 총액의 20.79%를 지방교육재정으로 배분하도록 규정한 연동 방식을 폐지하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 등을 반영해 교부금 산정 방식으로의 개편과 함께, 추가 재원을 미래대응기금으로 이전해 영유아 및 고등·평생교육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교총은 “현행 제도는 국가 재정 규모가 확대되고 세수가 증가하면 교육재정도 함께 증가하도록 법률로 보장해 온 핵심 제도인데, 개정안은 향후 국가 세수가 크게 늘어나더라도 그 증가분이 교육재정에
고려대 교육문제연구소(소장 홍후조)와 SSK 교육연구팀은 26일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IB를 넘어 K-교육으로: 국가 교육과정 기반 K-형 교육 프레임워크 및 개념기반 탐구학습의 재구조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교육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포럼은 개념기반 학습(Concept-Based Learning)을 우리나라 국가교육과정과 학교 현장의 특성에 맞게 재구조화하고, 한국형 개념기반 수업 설계 프레임워크와 탐구학습 모형의 개발·확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사의 수업 설계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K-형 개념기반 수업 설계의 3가지 유형을 체계화하고, 표준화된 수업 설계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포럼에서는 안은정 서울신미림초 수석교사가 ‘K-형 교육을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과 사례’를 발표한 데 이어 ‘K-형 개념기반 탐구학습의 이론과 실제’(김혜숙 서울탑동초 교사), ‘K-형 개념기반 탐구학습 모형을 적용한 중학교 교과 단원 설계와 수업 적용 연구’(유현진 서울 운현초 교사)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홍후조 소장은 “오늘 논의가 단순히 하나의 수업모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교육이 개념적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취재진 대상 영상보고서 시사회 개최는 개원 이래 처음입니다. 이번 시사회를 계기로 평가원에 대한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김문희(사진) 평가원장은 26일 충북 진천 본원에서 ‘KICE 영상보고서 시사회’를 열게 된 이유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 3월 말 취임 당시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기관’을 선언했던 김 원장이다. 이번 시사회는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긴 첫 발이다. 이는 교육부 대변인 등을 지냈던 김 원장이대국민 홍보 서비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가원이 지금보다 국민과 더 가까워져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평가원은 이날 ‘국가교육과정 개정 연구 체제 구축 및 사회적 수용 제고 방안 탐색 연구’와 ‘디지털 대전환 시기의 디지털 교육 자료 국제 비교’를 공개했다. 해당 주제의 담당자(미래학교교육연구본부 이승미 국가교육과정연구센터장, 김성혜 교과서연구·검정센터장)가 진행자와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영상 내내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젊은층을 겨냥한 숏폼 영상도 선보였다. 흔히 평가원을 떠
올해 유·초·중·고 학생수가전년 대비 약 19만 명 줄었다. 그런 사이 초·중등 이주배경학생과 고등교육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워대조를 이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유·초·중·고교와 기타학교 학생은 536만2281명으로 전년 대비 18만9007명(3.4%)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생이 221만9370명으로 전년 대비 12만6118명(5.4%)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유치원생은 1만2259명(2.5%), 중학생은 3만1606명(2.3%), 고교생은 2만74명(1.5%) 줄었다.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수는 2만233개교로 전년 대비 140개교 줄었다. 유치원과 초등교는 167곳과 초등교는 1곳씩 감소한 반면, 중학교와 고교는 9곳과 11곳씩 증가했다. 이주배경학생은 21만838명으로 전년 대비 8630명(4.3%) 증가했다. 전체 학생에서 이주배경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4.3%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 전체 학생 가운데 이주배경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초등교가 5.3%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4.0%, 고교 2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6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 집단연구군 신규과제 94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개 증가한 것으로, 지원 규모는 195억 원 정도다. 이번에 선정된 영역은 인문한국3.0 지원,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지원, 사회과학연구 지원 등 4개다. 사업별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을 통해 공고됐고, 연구책임자는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https://ernd.nr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과제는 올해 9월 1일부터 연구를 개시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본원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졸업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8월 장학 기간이 종료되는 졸업생은 총 124개국 1103명으로 석사 947명, 박사 110명, 학사·전문학사 등 46명이다. 이 가운데 약 170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특히 올해 졸업생 중에는 국내 대학·기업 등에 진출해한국에서 학업과 경력을 계속 쌓아가는 인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여는 마당’과 2부 ‘나눔 마당’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주요국의 디지털 교과서와 교육 자료가 단순한 ‘전자책’을 넘어 AI와 학습분석을 결합한 맞춤형 학습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국가 또는 주 단위의 공공 플랫폼을 중심으로 교과서와 교육과정 연계 자료를 통합하고 학습관리·상호작용·AI 지원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 공통된 흐름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의 디지털 교육 자료 국제 비교’ 연구 결과와 영상보고서를 공개했다. 김성혜 교과서연구검정센터장 등 연구진은 미국·독일·싱가포르·영국·핀란드·일본·중국 등 7개국의 디지털 교과서와 교육 자료 개발·보급 현황을 분석했다. 싱가포르와 일본, 독일은 현지 방문조사도 실시했다. 연구진이 확인한 가장 뚜렷한 세계적 변화는 디지털 교육 자료의 ‘플랫폼화’다. 초기에는 서책형 교과서를 PDF 형태로 옮기는 데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멀티미디어와 상호작용 기능에 AI 진단·추천·피드백·학습분석을 결합해 학생별 학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 자체보다 이를 다양한 교육 자료와 연결하고 학습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이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