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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빛낸 전문대학인들

전문대교협,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6인 발표
김정하·황룡·이애란·안은연·양원석·육은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14일 2021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관계자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교수와 직원, 졸업생 등 3개 분야 총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김정하 경인여대 교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매년 50명 이상의 제자들에게 정식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도 기여했다. 김 교수는 “인생의 코칭 선배이자 향후 같은 분야에서 함께 일할 동료라는 마음으로 제자들을 대해왔다"며 "제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룡 동남보건대 교수는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로서 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전문대와 연계한 일반고 직업위탁교육과정으로 미래 직무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앞으로 전문대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더 소통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도 더 많이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직원 분야에서는 이애란 울산과학대 학생생활관 관장과 안은연 한국복지대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관장은 국내 대학 도서관 최초로 ‘교보재 교육’을 시작하고, 전문대 최초로 교육부 국비지원금을 받아 인문학 특강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관장은 “오랜 기간 근무하며 본인의 꿈을 찾고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려는 학생들이 점차 느는 것을 느꼈다. 퇴직 후에는 1인 방송으로 전문대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은연 주무관은 장애 학생의 학업 증진과 자존감 향상, 취업률 증진에 노력한 공로로 수상했다. 장애상담심리과 조교로 근무하며 실습 이수율 100% 달성하고, 장애 학생들의 우울증이나 응급치료 시 병원 동행 등을 상시 진행했다. 안 주무관은 “아직도 장애인들은 이동, 활동, 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졸업생 분야에서 수상한 양원석 기관사(경북전문대 2014년 졸)는 2017년 서울교통공사 입사 후 5호선을 약 7만5000km 주행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내지 않았다. 지하철 승객 안내방송으로 2020년 서울교통공사 최우수 방송왕에 선발되기도 했다. 양 기관사는 “항상 초심으로 ‘안전운행’이란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육은향 분장팀장(대구공업대 2012년 졸)은 메이크업분장예술을 전공, 여러 TV 드라마와 영화의 분장사로 참여했고, 최근에는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분장을 책임지는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각종 팁을 제공하는 등 취업 멘토 역할도 한다. 육 팀장은 “일반대학에 입학한 친구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을 했다. 후배들이 자기 분야에 도전의식을 갖고 즐겁게 배우며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수상자 모두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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