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학] 습지, 아이들의 가장 넓은 교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활용한 생태전환…
생태전환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 인근 습지 자원 활용 계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생태전환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에는 단순한 생태학적 지식의 습득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삶에서 실천하는 태도인 생태적 소양(ecological literacy)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접하고 교감할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능력인 ‘생태감수성’은 어릴 때 형성될수록 지속적인 환경 보호 태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책 속의 지식이 아닌, 자연에서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환경친화적 행동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러한 생태전환교육의 훌륭한 배움터로서 제가 주목한 곳이 바로 ‘습지’입니다. 습지는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수질을 정화하고, 토양에 탄소를 저장해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약 42%가 서식할 만큼
- 박철진 전남광주 송정초등학교 교사
- 2026-10-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