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선 경인여대 학장이 한 달간의 우편투표를 거쳐 한국교육학회 제39대 학회장으로 당선, 내년 1월부터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곽 학회장은 한국교육개발원장, 환태평양 교육협의회 의장, 대통령자문교육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행정당국의 무관심 등으로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에게도 기피학교로 인식됐던 한 시골학교가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며 농촌의 모델학교로 자리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수초․중학교(교장 고석원)는 경기도 관내에 몇 안 되는 초․중 통합학교다. 언제부터인가 ‘떠나가는 학교’가 돼 버린 이 학교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교사들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업 개선을 통해 ‘명품학교’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행동에 나섰다. 우선 명품 수업을 만들기 위해 도내 수업실기대회에 12명 전원이 참여했다. 지난해엔 참가한 교사 중 90%가 입상을 하는 결과를 얻었고, 올해도 역시 전 교사가 참여했다. 또 도교육청 지정 교육활동 중 ‘개정교육과정 대비 정책연구학교’, ‘초등교과 교육운영 개선 중심학교’ 등 모두 10개 영역에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고자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교육활동에 나섰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양수 환경생활 365’. 한강물환경연구소, 팔당상수원지키기 시민연대 등과 협약을 맺고 환경교육 자원을 공유해 교육과정과
1953년 보건교사를 시작으로 사서교사(1963년), 전문상담교사(2005년), 영양교사(2006년) 등 비교수전문직교사들이 정식으로 임용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양성 및 임용과정, 직무 구분 등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1일 개최한 ‘비교수 전문직 교사 양성체제의 적합성 진단 및 과제 정책’ 워크숍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 방안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김희대 서울강남교육청 청소년상담지원센터 팀장은 “상담을 지원하고 조정하는 간접서비스가 필요한데 상담교사 양성기관에서 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학교현장에서의 교육실습 과정을 설치하고 양성과정 설치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은경 대구대 교수는 “사서교사의 교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일정 규모의 사서교사를 사범대에서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순 경기고 교사는 “일반직이 보건교사를 지도·조언하기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보건교육전문직은 전국에 18명에 불과하다”며 “능력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혜영 용인대 교수는 “영양교사는 학교 수 대비 약 40%만 배치돼 있다”며 “신설학교와 급식을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가 25~26일 서울 숙명여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KOTESOL은 한국에서 ELT(English Language Teaching)에 종사하는 영어교사들의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Responding to a Changing World’이며 변화하는 세계에 대처하기 위한 영어교육의 방향과 미래 교육에 관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130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모든 발표는 영어로 진행된다.
경기교총은 중국 천진시 교육학회와 함께 ‘2008 한국·경기도-중국·천진시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경기교총은 지난 7월 교육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학교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진시 교육학회와 교육·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세미나가 그 첫 번째 사업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초·중등학교 기초교육 현황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24일 오후 2시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진행된다. 세미나에 참여하면 교총회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되는 ‘제39회 전국교육자료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인성교육을 연구하는 ‘21세기 스페셜 교사회’(회장 이상의 대전가장초 교사)가 30일 오후 6시 대전 서부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제28회 인성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나부터 법칙과 학급경영’을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는 ‘의식성장 질문법’을 통해 학생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교육 사례 발표와 교육적인 사랑법을 소개한다. 참석자에게는 ‘되고 법칙 CD’와 ‘하고 법칙’ 자료 및 ‘퍼펙 원 대화법’ 책자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인터넷(cafe.daum.net/21Cteacher)으로 하면 된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2009년도 EBS 플러스1과 EBSi 고교 프로그램에 출연할 강사를 모집한다. 고교 수능 전 영역이 대상이며, 교직경력 3년 이상 고교교사는 신청이 가능하다. 29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를 이메일(eduinfo@ebs.co.kr)로 보내면 된다. 오디션은 11월 1~4일 EBS 본사 e-러닝제작팀 인터넷 스튜디오에서 있으며, 본인이 직접 기획한 20~25분 분량의 강좌로 진행된다. 문의=02-526-2137
김춘현 인천 학익여고 교사는 자신의 성장과정과 24년간의 교직생활의 일화들을 담은 산문집 ‘별난 가르침’을 출간했다.
이철수 전국예고 미술포럼 회장(덕원예고 교사)은 지난 8~13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 ‘가을향기’를 열었다.
박일규 충남서예가협회장(대전대문초교 교장)은 4~14일 열린 제35회 충남서예가 협회전에 참여, ‘독도만세’라는 서예작품을 선보였다.
강덕원 국립국악중‧고교 교장은 지난 10일 교내 전공교과 교사들의 모임인 ‘목멱악회’의 창 단 22주년을 맞아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김갑수 경기도 양평교육청 교육장은 18~24일 저미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산하(山河) 그리고 자연사랑전’을 주제로 개인초대전을 연다.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은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사회적 자본형성을 위한 세계의 교육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충주 엄정초(교장 지상이)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11일 지역 및 교육계 인사와 동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농악대와 엄정초 가야금부 학생들의 가야금과 택견 시연, 기념 식수 및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교지편찬위원회가 발간한 기념지 ‘엄정100년사’를 동문들에게 전달했다. 기념지는 선배들의 증언과 학교에 보관된 각종 기록물, 고인이 된 선배들의 유족들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제작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한 동문들과 학생이 참여하는 총동문 체육대회가 진행됐으며, 이에 앞서 10일에는 동문 만남의 광장, 동문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전야제 행사도 열렸다. 1908년 11월 엄정 사립명신학교가 전신인 엄정초는 1915년 용산리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으며, 1941년 엄정공립국립학교로 개칭했다. 현재 교명은 1996년에 바뀌었다. 그동안 69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유력 동문으로는 안필준 대한노인회장(27회 졸업), 우병훈 신명학원 설립자(15회), 이희승(10회)·안갑준(21회)·김영준(35회)·허세욱(39회) 국회의원, 이원희 교총회장(47회) 등이다. 학교홈페이지에 마련된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