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언제 행복할까? 교사는 언제 행복할까? 어느 순간에 희열을 느낄까? 자부심을 느낄까? 그 순간이 이어지지 않으면 교사로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선생님의 자리다. 그에 비해 내가 맡은 업무를 잘 해냈을 때의 기쁨은 가르침의 희열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제자들과 교실 수업을 하는 순간은 내가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기 때문이다. 깨달음으로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빛나는 표정을 보는 순간이 행복하다. 아이들이 보여주는 번득이는 지혜를 보는 순간 행복하다. 이심전심으로 나와 통했을 때는 더욱 행복하다. 나는 하나를 말했는데 아이들은 둘이나 셋을 앞서갈 때는 더 행복하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들이 교단의 끝자락을 향해가는 나를 아직도 열정으로 숨 쉬게 하는 힘이다. 해맑은 눈으로 학습에 집중하며 눈빛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는 이 행복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가르침을 향한 열망은 더 커지는 지금이다. 석양이 아름다운 인생을 꿈꿔온 만큼, 마지막 내려서는 그 날까지 아이들 곁에서 숨 쉬고 노래하고 '아야어여'를 가르치는 이 삶을 소중히 사랑할 것이다. 그러기에 전문직 도전에 실패한 후, 승진 심사 서류를 단 한 번도 내지 않고 무
2017-04-27 09:15
대구황금초는 상자텃밭을 이용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도시농업을 체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도시농업이란 도시 내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사를 지어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황금초는 2015년부터 학교 내 상자형 텃밭과 화단을 이용하여 도시의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학교 급식 먹거리로 활용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심 내에서도 짜투리 땅이나 상자 텃밭을 활용해 수박, 참외, 오이 등 다양한 열매채소와 배추, 상추, 깻잎과 같은 잎채소를 기르는 생산 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 농장 우수학교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학급별 상자텃밭 외에도 가족 상자 텃밭을 분양해 가족이 함께 도시농업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대구황금초 황성진 도시농업 업무담당 교사는"도시 농업은 단순히 농사를 체험하는 게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명의 성장과 결실의 생생한 과정을 지켜보는 기회가 되며,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거두어 식재료로 활용하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도시농업을 익히고 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대화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된다”며 "도시농업 체험 교…
2017-04-26 16:131교시 2학년 ○반 영어 시간. 수업을 시작한 지 10분쯤 지났을까?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꾸벅꾸벅 조는 한 여학생이 눈에 띄었다. 조는 모습이 워낙 적나라해 아슬아슬해 보이기까지 했다. 순간, 아침부터 졸고 있는 그 여학생이 누구인지 궁금해졌다.가까이 다가가 확인한 결과, 그 여학생은 다름 아닌 ○○○였다. 평소 수업 시간에 워낙 수업 태도가 바르고 집중을 잘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였다. 가까이 다가가 인기척을 냈으나, 그 여학생은 나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로 몇 번의 헛기침을 했으나 그 아이의 졸음을 깨우는 데 역부족이었다.문득 내 시간에 단 한 번도 존 적이 없는 이 아이가 이렇게까지 비몽사몽(非夢似夢)인 이유가 궁금했다. 특히 어젯밤에 무엇을 했는지에 의구심이 생겼다. 옆 짝이 깨우지만 않았으면, 어쩌면 이 아이는 이런 식으로 한 시간 내내 졸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야,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니? 왜 그렇게 졸아?”잠에 취해 녀석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른 듯했다. 그리고 대답 대신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선생님, 죄송해요. 어젯밤에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녀석은 금요일부터 시작되…
2017-04-26 10:48천의무봉이다. 구름 한 점 없다. 맑고 깨끗하다. 아름답다. 봄꽃과 어울리니 아름답기가 배가 된다. 푸른 잎들과 한데 조화를 이루니 눈이 호강을 한다. 이런 날이 계속 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인내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선생님이 되면 늘 행복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출발을 했지만 그러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35명이나 되는 애들이 교실에서 정신없이 즐기고 있다. 이들을 잘 통제해서 효과적으로 수업하기가 만만치 않다. 하루 종일 이렇게 시달리다 보면 '왜 내가 교직의 길을 선택했지' 하면서 후회를 하게 되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인내의 마음이다. 인내의 마음이 없으면 교직 생활을 잘할 수가 없다. 늘 갈등 속에서 살면서 행복이 다 빼앗기고 만다. 기쁨이 메마르게 된다. 교직의 생활은 기쁨이 생활이고 행복의 생활임을 늘 기억하면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다. 나에게 맡겨진 업무가 과하면 그 때부터 스트레스가 쌓인다.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 둬야지, 오래 할 교직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게 된다. 그러면 결국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 같은 질병에 걸리고 자신의 약한 부분이 더 약해진다. 업무가 많으
2017-04-26 09:22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원장 신중호)은 22일 전국 초등학생 참가자 150명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구원 지질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제1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맞는 제1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는 미래 과학기술의 핵심 주역이 될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지질자원·어린이’ 주제와 ‘함께 지켜나가는 지구’를 모토로 '지구의 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명이 참가했다. 3월 27일부터 4월 17일(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대회공고 2일만에 마감돼 추가로 50명을 모집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제1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는 작품성·적합성·독창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총 10명을 시상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됐고, 수상작은 금년도 8월에 있을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에서 특별 전시된다. 또한 2018년에 맞이하는 연구원 100주년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3명에게는 부상 외에도 연구원의 인기 체험 프로그
2017-04-26 09:17
뜨겁게 살라는 그 말 핏빛 붉은 가슴 드러내고 서서 출근 길 다독이는 너의 비원 오늘도 받아 적으며 교실 문을 연다. 온 마음 다해 긴긴 겨울 홀로 견딘 너 세상이 뭐라 해도 비바람에 가지가 찢겨도 올곧은 마음 한 자락 붙잡고서 그토록 기다리던 이 봄날에 가신 님 그리워 속울음으로 피워낸 뜨거운 너의 합창 떨어진 네 가슴 한 조각 두 손에 꽃 무덤 하나 내 가슴엔네가남긴유언한 장 너처럼 뜨겁게 살아달라는 그 말 너처럼 처절하게 살아내라는 그 말 너처럼 절절하게 사랑해 달라는 그 말에 다시 일어서는 4월 어느 날 아침 4월에 가신님들 그리움으로 속울음 울면서도 '기어히 살아내고야 말겠소!' 다시 일어서는 4월의 약속.
2017-04-26 09:07시대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 이같은 시대에 적응하는 법을 잘 가르쳐주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아직도 교육현장은 무사태평이다. 조금 지나면 없어질 지식을열심히 외워서 정답을 쓰라고 한다. 그것도 정답이 한 가지만 나와야 시비가 없기에 애매한 문제는 피해가는 것이 시험 출제자의 특성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답이 없는 것이 많다. 이러한 시대를 정답만 찾는 교육이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인생의 출발선인 가정이 행복하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요즘엔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는 가정이 많다. 한마디로 물을 담을 수 없는 깨어진 그릇처럼 행복을 만들 수 없는 깨진 가정이 많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학교에 온다. 아침밥도 먹지 않고 준비물도 챙기지 않고 허겁지겁 학교를 향한다. 필자의 경우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주일에 두번 인근 교회의 힘을 빌어 아침 거르는 아이들을 위해 김밥제공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니어서 학교 생활이 격차가 심하다. 저녁에 시간관리가 안되다 보니 아침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는 아이들, 엎드려 자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깨워서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이학교의 업이다.그러나 하루 이틀이지 선생님은 날마
2017-04-25 16:34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실시된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 카누부가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200M : C1(오해성) 은메달, C2(이재희, 이정민) 금메달, 500M : C1(최문석) 은메달, C2(오해성, 최문석) 금메달, 1000M : C1(오해성) 금메달, C2(최문석, 이재희) 금메달로 모두 금 4개, 은 2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성 감독과 최승기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종목을 석권해 선수들의 사기가 충만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04-25 12:01
80대 이종효 할머니가 4월 21일, 고인이 된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 1억원을 모교인 순천매산고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남편 강창원 씨는 1922년에 출생, 매산학교(당시명칭)를 졸업해 순천시 남내동에서 강창원산부인과를 운영했고, 후일 서울에서도 병원을 운영하다가 뜻한 바 있어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의 길을 선택했다. 이 씨에 따르면 강 목사는 생전에 학교에서 배운 신앙과 지식으로 인생을 의미있게 산 것을 고맙게 생각했으며, 이를 후배들과 나누고자 서울에서 순천까지 발길을 옮겼다. 이 씨는 "남편 강 목사가 평소 바라던 바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창용 교장은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서 강창원장학금을 신설해 우리 지역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04-25 09:59
구제 고지 지음/다산 3.0/12,000원 이제는 감정도 정리하는 시대 모든 인간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어둠 속에서도 깨어 있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빛 속에서도 자는 사람이다. -칼릴 지브란 “당신이 정리해야 하는 건 물건이 아니라 지금 당신을 괴롭히는 감정이다!” 넘치는 감정 때문에 삶이 복잡한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활기찬 사람, 고된 업무에도 지치지 않는 사람, 악질 상사를 상대해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 어떠한 상황에 맞닥뜨려도 의연하고 당당한 사람, 살면서 이런 사람 한 번쯤은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들은 대체 어떻게 감정을 관리하기에 이토록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 삶이 괴로운 이유의 대부분은 외부적 요인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 처음부터 자리 잡고 있던 ‘감정’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생기는 작은 부정적 감정들이 겹겹이 쌓여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감정을 비우고, 단련하고, 성찰하는 ‘감정회복습관’을 소개한다. 감정회복습관’은 역경과 고난,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바로 원상태로 되돌아가는 심리 과
2017-04-25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