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과 EBS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중3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코칭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11일 EBS와 함께 중3 학습지원대상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AI학습 진단과 맞춤형 학습콘텐츠 지원,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지원하는 ‘기초탄탄 e-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초탄탄 e-스쿨’은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수준별 맞춤형 학습콘텐츠와 온라인 일대일 학습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EBS는 올 하반기 참가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 콘텐츠와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한다.
참가 대상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받은 후 국어, 영어, 수학 중 수준에 맞는 2개 강좌를 선택해 학습한다. 진단과 계획, 학습 등 진행 과정은 학습관리시스템(LMS)에 기록돼 맞춤형 일대일 학습 코칭에 활용된다.
참가 학생들은 방과후, 주말, 방학 등 희망하는 시간을 정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매일 20분’, ‘일주일에 3번’ 등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일대일 학습 코칭을 20차례 받을 수 있다.
현재 학생 500명이 참여를 희망했고, 오는 18일까지 2차 모집을 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한편, 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기초학력 보장 채움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중3을 대상으로 ▲학습 몰입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꿈을 키우는 도약캠프’ ▲나에 대해 잘 아는 우리 학교 선생님과 공부하는 ‘완전학습 키다리샘’ ▲ADHD, 우울, 관계성 등 복합 요인에 의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가정학습 지원(상담 치료 지원) 등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