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 광명광덕초(교장 전성화)가 미래교육을 향한 선도적인 변화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한 이번 연수는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광명광덕초는 연수 과정에서 교사의 디지털 교육역량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신장과 학부모의 디지털 시민성 향상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된 맞춤형 연수는 구성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안겨주었다.
전성화 교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 전달이 아니라, 우리 학교의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 컨설팅형 연수로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교사들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고, 학생들은 협업과 문제해결 중심의 수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미 교사는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도 큰 성장을 경험했다. 학생들 역시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연수를 통해 수업이 더 활기차고 창의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 점은 광명광덕초만의 강점이다. 박민선 학부모는 “자녀와의 소통에 있어 디지털 기기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운 것이 큰 수확이었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교육의 방향을 이해하고 실천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 프로그램이었던 로봇 활용 수업도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 패드에 로봇을 연결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단순히 스마트 패드만을 활용한 수업이 아니라 로봇을 연결하여 미션을 해결해 봄으로서,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 있었고 로봇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여 미래의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광명광덕초는 앞으로도 이러한 연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 환경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운영 관계자는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이 현장 맞춤형으로 운영된 덕분에, 광명광덕초와 같은 학교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미래교육의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학교-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모범 모델로서, 다른 학교들의 미래교육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