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일관광고(교장 지춘만)는 8일 일본 각 지역 33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36명을 초청해 ‘2026 한·일 상대국어 선택 고교생 교류 사업’ 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일 상대국어 선택 고교생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일관광고가 방한단 방문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일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고교생 36명과 대일관광고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 36명 등 총 72명이 만나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일관광고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으로 시작됐다. 양국 학생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학교 소개를 진행한 뒤,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본격적인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동과 체험 활동을 위해 4~5명씩 총 8개 그룹을 구성했으며, 서로의 언어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했다.

일본 학생들은 사전 신청에 따라 대일관광고의 호텔항공과와 뷰티아트과 전공 수업을 체험했다. 호텔항공과에서는 실제 항공 실습실을 활용한 기내 서비스 실습에 참여했으며, 뷰티아트과에서는 두피 테라피와 헤어 실습을 경험했다.
특히 일본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을 구현한 대일관광고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체계적인 실습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직업계고에서 이루어지는 전문적인 전공교육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와 직업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전공 수업을 마친 양국 학생들은 학교 급식실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한국의 학교 급식문화를 체험했다. 이후 교내 전공 실습실과 주요 교육시설을 둘러보는 학교 투어에도 참여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함께 수업을 듣고 식사하며 빠르게 가까워졌고, 서로의 학교생활과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활발하게 교류했다.
일본 학생 대표 오노 미오 학생은 한국어로 환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 고등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이 매우 뜻깊고 즐거웠다”며 “평생 쉽게 경험하지 못할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학교 방문을 넘어, 상대국 언어를 배우는 한·일 고교생들이 실제 만남을 통해 그동안 쌓아 온 언어 능력을 활용하고 서로의 교육과 문화를 직접 이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양국 학생들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모든 일정을 함께하면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
대일관광고는 다양한 국가의 학교들과 국제교류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과 국가보훈부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한 해외 보훈 캠페인 활동 등을 성실히 수행하며 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글로벌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일관광고는 앞으로도 국제공동수업과 대면 교류,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관광·서비스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