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신나는 동요 공연을 비롯해 만화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EBS 스페이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저녁 7시 30분에는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이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2005’라는 제목의 동요콘서트를 갖는다. ‘딱지 따먹기’‘문제아’‘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어깨동무 씨동무’‘술래잡기 노래’ 등의 동요들이 국악기, 생활악기, 양악기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어린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신청은 오는 29일까지 EBS 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5월 5일과 6일에는 오후 4시와 7시 하루에 두 번씩 이틀 동안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딩동댕 유치원』의 동이언니와 웅이형, 『방귀대장 뿡뿡이』의 뿡뿡이와 축하축하 빰빰빰, 신기한 마술사와 장난꾸러기 도깨비까지 TV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주인공들이 모두 모여 어린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꾸밀 예정이다. 공연 신청은 5월 2일까지 EBS 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EBS 스페이스 전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전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이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전국 어린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들의 작품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젊은 작가 5인(김태중, 이병희, 김성룡, 조은영, 김지애)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EBS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캐릭터 주인공들이 전시장에 등장해 즐겁고 신나는 어린이날의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뚝딱이, 뚝딱아빠, 뿡뿡이, 짜잔형, 번개맨, 딩동댕 밴드 등 EBS 인기캐릭터가 총출동하고 가수 김현철, 이연경 등이 출연하는 어린이날 특집 동요쇼『파란마음 하얀마음』은 5월 5일 어린이날 60분간(08:30~09:30) TV를 통해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어린이날 특집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5월 5일 18:10~19:30)는 ARS를 통해 실시간으로 어린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는‘세대공감 리서치 코너’를 준비했다. ‘초등학생의 휴대폰 사용의 필요성’‘어린이 화장품 어떻게 생각하는가?’등 최근 어린이들 사이의 주요 이슈를 다룸으로써 어린이들에겐 흥미롭게, 학부모들에겐 자녀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어린이날 특집 『EBS 스페셜』(5월 5일 22:00~22:50)은 남해 난령분교 다섯 어린이들을 통해 동심을 잃지 않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남해 난령분교는 개교 7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나 5년 전 분교로 축소됐고 올 해 들어서는 5명의 학생에 1명의 선생님이 학교를 지키고 있다. 더구나 내년에는 4명의 6학년 학생이 졸업을 하게 돼 학교는 폐교 위기에 놓여 있다. 분교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 난령분교로 지원해 온 김창수 선생님과 웃음을 잃지 않고 꿈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희망을 전한다.
5월 5일 낮에는 어린이를 위한 만화영화와 드라마가 편성돼 있다. 수정 구슬을 찾기 위한 모험을 담은 『투모야 아일랜드』(12:00~12:45)를 비롯해 비밀의 화원에서 벌어지는 우정과 모험을 그린 『비밀의 화원 속으로』(12:45~14:30), 정원에서 펼쳐지는 꽃과 곤충들의 생활을 담은 『아기 거미 스퀴트의 모험』(14:30~15:30)이 어린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