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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 정서 가득한 무대 감상하세요”

<국립극장 교원 50% 할인 공연> 물 보 라

국립극단은 1978년 제88회 정기공연으로 초연됐던 ‘물보라(작·연출 오태석)’를 205회 정기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바닷가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욕망과 애환을 표현한 이 작품은 고(告)풀이나 풍물패 등 토속문화를 연극무대 위에 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배 내는 날이 잡히자 마을 초시는 고기를 가득 잡고 배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만선제’를 올려야 한다고 한다. 선주(船主)는 진도의 용만이네 풍물패거리를 부르고 그믐날 만선제가 열린다. 지난해 배에서 죽은 덕중의 영혼을 위로해줘야만 이번 뱃길이 안전하리라는 말에 선주는 배에 오를 아낙을 찾는다. 백치 일렬의 각시가 쌀을 받겠다는 욕심에 나서지만 동네 사람들은 용만을 비롯해 여러 마을 남자들과 소문을 몰고 다니는 각시의 몸은 부정하다며 나무란다. 우여곡절 끝에 각시와 용만이가 배를 타고 떠나는데, 보름이 지난 후 각시 혼자 뱃군의 등에 업혀 돌아온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의 대가 박병천 씨가 직접 출연해 고풀이를 실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전무송 씨를 비롯한 베테랑 연기자들은 물론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도 시나위 반주팀과 소리꾼 등으로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6월 9일(목)부터 19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평일은 7시반, 토요일은 4시/7시반, 일요일은 4시에 공연이 열린다. (월 공연 없음)

교원은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사전 전화예매를 통해(02-2280-4115~6) 교원임을 밝혀야 한다.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명에게는 프로그램책자와 으뜸석 2매를 5천원에 판매한다. 문의=02)2280-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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