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11월중 대규모로 전국 교육자대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교육재정 파탄 상황 등 현안 교육문제 해결을 촉구키로 했다.
19일 열린 제275회 교총 이사회는 “파탄 교육재정으로 인한 공교육 붕괴 가속화, 부적격 교원 대책 및 교원 평가 등 교원 압박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교육자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교총은 이 대회를 통해 ▲교육재정 GDP 6% 확보 ▲교원법정정원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육환경 개선 ▲졸속 교원평가 강행 저지 ▲주5일 수업 조속 실시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회 일시는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가 유력한 가운데, 조만간 회장단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키로 했다.
교총 이사회는 이어 제83회 정기대의원회 본회의를 25일 오후 2시 열어, 내년도 교총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는 한편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자들의 결집된 의사를 알리기로 했다. 대의원회 본회의에 앞서 예결분과위원회는 11일, 운영․규칙․선거 분과위는 24일, 정책․결의분과위원회는 25일 오전에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총 이사회는 대의원회에서 심의할 내년도 교총 기본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안을 작성하고, 올 하반기 교총․교육부 교섭을 상반기 교섭에 포함해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