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 2121명 줄어들고,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도 0.8% 감소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병묵 경희대총장)는 23일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2007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종합해 발표했다.
◇7월 13일부터 1학기 수시 모집=내년도 4년제 대학 총 모집정원은 수시1,2학기와 정시모집을 합해 37만 7463명으로, 올해보다 1만 2121명 감소했다.
이는 3개 대학 통폐합과 1개 대학(건동대) 신설로 인해 대학이 2개 줄었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으로 인한 정원 감소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1학기 수시모집, 9월 8일부터 수시2학기, 12월 정시모집, 2007년 2월 추가모집 순으로 전형된다.
모집시기별로 보면 ▲수시 1학기는 118개 대학서 일반전형(9558명)과 특별전형(1만 8994명) 등 2만 8552명 ▲수시2학기는 183개 대학서 일반전형(6만 6937명)과 특별전형(9만 8953명)을 합해 16만 5890명 ▲정시모집은 200개 대학서 일반전형(16만 9102명)과 특별전형(1만 5919명) 등 18만 3021명을 가, 나, 다 군으로 나눠 선발한다.
2006학년도와 비교할 때 일반전형의 비율이 64.6%(2006년 62.6%)로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고 그만큼 특별전형 비율이 줄었다.
◇정원외 농어촌 특별전형 4%=특별전형은 정원내․외로 구분된다. 정원내 ▲특기자특별전형은 132개 대학서 6387명 ▲ 대학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은 193개 대서 8만 5158명 ▲취업자특별전형은 45개 대서 1524명 ▲산업대우선선발특별전형은 취업자 중심 전형으로 14개 대서 3519명 ▲특성화고교(특목고 및 실업고)특별전형은 52개 대서 7816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입학정원 4% 이내)은 193개 대서 1만 3568명 ▲실업고졸업자특별전형(입학정원 3% 이내)은 157개 대서 9417명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은 72개 대 1230명 ▲재외국민특별전형(입학정원 2% 이내)은 151개 대서 5247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실질 반영률 9.4%=전형요소에서 학생부만 활용하는 대학은 수시1학기 34개교, 수시2학기 53개교, 정시 1개교로 총 88개교다.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만을 활용하는 대학은 2곳이다.
학생부 외형 반영률은 39.6%(2006년 39.7%)지만 실질반영률은 9.4%(2006년 10.2%)로 지난해보다 0.8%하락했다. 대교협은 대학의 학생 유치 전략의 변화로 보고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추가 지원 금지=수시모집은 전형 기간이 같아도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모집(수시2 포함) 지원이 금지된다. 다만 예비합격 후보자 중 등록의사가 없을 경우 합격자로 간주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은 모집기간 군이 같은 대학 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같은 모집단위간(일반전형과 특별전형 포함)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자는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되나,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추가 모집 지원은 가능하다.
대학(교대 포함)과 산업대학․특별법에 의한 대학(전문대 포함)․각종 학교간에는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입학정보홈페이지(univ.kcue.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