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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부총리 "평준화 지속돼야"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준화를 되돌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6학교도서관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광주를 찾은 그는 "고교평준화가 도입되기 이전 30%가 넘는 중학생들이 노이로제에 걸리고 중학생 80%가 과외를 받았다"며 "이 같은 일은 절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런 이유들로 인해 향후 어느 정권도 평준화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일부에선 학교교육이 단조롭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특수목적고, 예술고, 특성화 교육학교 등이 세워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이런 학교들이 지나치게 많이 생긴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고교입시제도를 부활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일고 있는 교권침해 문제와 관련, "모든 비판은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다"며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을 무릎꿇게 만드는 일은 누구를 위해서도 도움이 안되며 특히 학생들을 위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선을 넘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법체계가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란에 대해서는 "저출산 추세로 도시로 향하는 인구가 늘면서 전체 농어촌 교육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심각해지는 만큼 통폐합을 통해 학교 교육 여건을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안전망구축'을 주제로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특강을 하고 2일 2006학교도서관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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