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교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도내 교원 1만2천475명 가운데 36.7%인 4천579명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데 이는 2001년 3천269명(27.8%)에 비해 5년 사이 1천310명(8.9% 포인트)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등교원의 경우 3천2백62명(45.6%)이 석사 학위를, 82명(1.2%)이 박사 학위를 획득하는 등 절반 가까운 46.8%가 석.박사였다.
또 초등교원도 석사 학위 소지자가 23%인 1천223명, 박사 학위 소지자도 11명(0.2%)이나 됐다.
특히 여성 교원의 경우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5년 전에는 732명으로 전체 여성 교원의 13%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천622명(24.6%)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초등교원은 5년 전 215명에서 643명으로 3배가 증가했다.
이처럼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새로운 학문 습득으로 교수-학습법을 발전시키고 복수자격증 취득 등 자기발전을 꾀하려는 교원이 늘고 있으며 교육대학원의 계절제 운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