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오전 독도 관련 전문가인 국방대학교 김병렬 교수를 초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독도문제의 실체에 대한 바른 인식'을 주제로 9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날 독도에 대한 기본 지식, 독도와 관련된 한국사 이해, 한일 양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비교, 일본측 주장의 허구성, 국가의 정체성과 공무원의 자세 등에 대해 강연했다.
정부 부처에서 전 직원을 모아 독도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 것은 드문 일이다.
김양옥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최근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의도가 확연히 드러난 상황에서 부내 직원들이 독도의 역사성과 그 의미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이날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확인하고 교육하기 위한 웹형식의 멀티미디어 교수학습자료인 '한국의 동쪽 섬 독도'를 개발해 9월중 각급 학교에 보급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독도와 관련된 쟁점을 직접적으로 다룸으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학생들이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