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사들이 관리자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 많습니다'로 나타났다.
13일 충남도교육청이 도내 680명의 각급 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리자인 교장과 교감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 많습니다'가 5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잘했습니다' 20%, '힘드시죠' 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리자의 인간적인 관심이 교사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교사들이 꼽은 가장 멋진 교장 상으로는 '배려, 다정, 자상'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확고한 교육관, 풍부한 지식' 18%, '포용력' 11%, '솔선수범'과 '칭찬, 인정'이 각각 9%로 집계됐다.
박종성 교육정책홍보과장은 "학교 관리자는 조직원을 신뢰하며 따뜻이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라며 "학교리더십의 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