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울산시교육위원 선거일을 8월11일(금요일)로 결정했다.
다른 지역의 교육위원 선거는 7월31일 실시되나 울산시교육위원 선거일이 이 보다 늦춰진 것은 기업체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7월말 휴가시즌을 피해야만 투표율을 높일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선관위 측은 "다른 자치단체 교육위원 선거일과 맞추려 했지만 울산의 경우 7월31일은 기업체 휴가시즌과 맞물려 투표율이 낮을 수 있다는 교육단체 등의 의견이있어 뒤로 늦췄다"고 말했다.
시선관위는 지난해 불법선거로 얼룩진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거울삼아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선관위 직원 및 신고.제보요원 등을 중심으로 사전에 감시.단속 체제를 구축, 금품과 음식물 제공, 지위를 이용한 선거개입 행위, 학연, 지연 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시선관위는 아울러 "위법행위 신고.제보자에게 신분보장은 물론 포상금을 지급 하고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권자 모두 불법행위 발견시에는 선관위(☎1588-3939)로 신고해 공명선거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