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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름캠프 선택은 이렇게 하세요"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기관들이 개최하는 갖가지 캠프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25일 문화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협회가 운영하는 캠프 포털 캠프나라(www.campnara.net)에 따르면 최근 주5일 근무제와 학생들의 야외 체험학습이 확산되면서 각종 캠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캠프나라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국내외에서 영어, 과학, 인성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캠프가 1천여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캠프 중에는 무자격.무허가 단체가 운영하면서 안전사고 대책이 미흡하거나 사고발생시 보상이 어려운 경우 등이 있어 선택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캠프나라는 밝혔다.

이에 따라 캠프나라는 캠프를 선택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이름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만을 믿지 말고 캠프 주관 단체가 신뢰할 수 있는 단체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

이와 관련해 캠프나라는 공개설명회를 통해 캠프의 프로그램.장소.강사진.보험 및 안정대책 등을 알려주는 단체나 인터넷 홈페이지 하단에 사업자 등록번호, 전화 및 주소를 공개하고 있는 단체는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전자상거래법 등에 따라 캠프 주관단체 등 모든 사업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자등록번호가 없는 홈페이지 소유 사업체는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둘째, 캠프의 주최와 주관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할 것.

주최 단체는 이름뿐이고 실제 운영은 주관단체가 담당하기 때문에 주관단체의 캠프 실적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째, 부모의 욕심으로 캠프를 선택하지 말고 자녀가 가고 싶어하는 캠프를 선택할 것.

넷째, 일정 및 프로그램을 확인해 일정이 너무 빡빡하거나 힘든 캠프는 피할 것.

다섯째, 보험 가입 여부 및 안전대책 등을 꼭 확인할 것.

여섯째, 안전사고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업자등록증과 관련 허가증 등을 따로 기록해 둘 것.

캠프나라 관계자는 "자체 조사결과 현재 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인 단체 가운데 10%는 이름만 그럴 듯 할 뿐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단체이며 상당수는 사장 혼자 근무하는 곳"이라며 "학부모가 자녀의 캠프를 선택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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