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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정보' 독립 교과로 신설을

KERIS 교육과정 개정안

초·중등 교과과정에 ‘정보’ 과목을 독립 교과로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과 ICT 통합안 연구’ 보고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컴퓨터 교육이 포함된 재량활동 시간을 50% 단축하는 ‘교육과정 개편 시안’을 발표한 뒤 나온 정부 산하기관의 첫 공식 의견이어서 주목을 끈다.

보고서에 따르면 KERIS는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한 교육과정 개정 시안?ICT 교육을 통합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시간을 분할해 정보 교과에 할당해 1~2단위의 정보교육을 실시하는 독립 교과안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재량·정보·특별활동으로 확대 통합, 50% 이상을 정보교육에 배정하는 안 △학교 단위 운영지침에 정보교육 고정시수를 확보하는 안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KERIS가 제시한 ‘정보’ 교과목의 내용은 △정보통신윤리·지적재산권 등 ‘정보사회와 생활’ △프로그래밍·알고리듬 등 문제해결 절차 △컴퓨터 구성 및 작동 △응용SW·멀티미디어 등으로 구성됐다.

송재신 교육정보화기획팀장은 보고서에서 “OECD PISA 통계(2003)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활용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학교에서의 활용률은 최하위 수준이며 ICT와 교육과정이 통합되지 않은 점을 그 이유로 꼽고 있다”며 “컴퓨터 과목이 명맥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두 번째 안이라도 관철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보교과서는 지금까지 1~6학년 인정도서로, 7~9학년은 검인정 도서로, 10학년에는 해당교과가 없고 11~12학년에 다시 검인정 도서로 개발・보급돼 일관성과 체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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