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실시되는 경북도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불법선거운동 2건을 적발해 대구지검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선관위는 교육감 모 후보를 위해 자신의 집무실에 임시전화를 설치한 뒤 이 달 초.중순 학교운영위원들에게 200여 차례에 걸쳐 전화로 후보 지지를 부탁한 성주군 모 학교장(54)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또 모 교육위원 후보를 위해 이 달 중순 2차례에 걸쳐 학교운영위원 10여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후보의 제자 김모(43.영천시) 씨를 고발했다.
경북도선관위는 지금까지 총 7건의 불법선거운동을 적발해 고발 4건, 경고 3건의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