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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폐교 건물 160여곳 방치

전남도내 상당수 폐교(廢校) 건물이 방치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려는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폐교 건물 237곳 중 76곳은 임대로 활용 중이며, 나머지 161곳은 방치되고 있다.

방치되고 있는 폐교 건물은 고흥이 33곳으로 가장 많고, 여수 19곳, 완도 12곳, 곡성 11곳, 진도와 보성 각 10곳, 강진과 해남 각 9곳, 영광 7곳, 강진 6곳, 나주와 화순, 함평 각 5곳 등이다.

주로 교육시설과 기업생산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중인 임대 폐교의 경우 대부분 1-3년 계약으로 임대기간 만료가 임박한 폐교 건물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재산인 이들 폐교 건물을 방치하는 것은 재산상 손실로 이어져 적극적인 매각 등을 통해 열악한 도교육청 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자체 홈페이지와 책자 홍보만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을 뿐 특별한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본격 추진되는 2007년 이후에는 폐교 건물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관계자는 "현재 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미관상도 좋지 않은 농.어촌 폐교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열악한 교육재정을 늘리는 차원에서라도 테스크포스 등을 구성해 폐교 건물 활용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 34곳, 올들어 현재까지 14곳을 매각했다"며 "임대보다는 매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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