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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신입생 지역 편중 '뚜렷'

외고 동일계열 진학비율 감소 추세

외국어고 졸업생의 동일계열 진학 비율이 최근 5년간 줄어들고 있다. 또한 특수목적고 신입생의 특정 지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개 외고의 동일계열(어문계열) 진학 비율은 2003년 29.5%, 2004년 26.1%, 2005년 26.8%, 2006년 24.9%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외고 출신이 어문계열로 진학한 비율은 평균 28.48%에 불과했고 24개교 중 10곳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전국 17개 과학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의치학 계열로 진학한 졸업생은 399명(11.67%)에 달해 이공계열 2천625명(76.77%)에 이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목고 입학생의 특정 지역 편중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내 특목고 신입생의 경우 노원구(10%), 강남구(7.09%), 양천구(6.27%) 지역 출신 비율이 특히 높았다.

다음은 송파구(5.37%), 도봉구(4.81%), 서초구(3.7%) 등의 순이었으며 경기도 거주 학생들이 20.45%(1천500명)를 차지했다.

경기 지역 외고의 최근 3년간 신입생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고양(20.77%), 안양(13.56%), 성남(7.48%) 출신 학생들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서울 거주자들도 19.42%에 달해 지역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2005년 전국 외고ㆍ과학고생이 등록금, 기숙사비 등을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부담하는 경비는 평균 222만원으로, 일반계 사립고 59만원과 공립고 47만원에 비해 상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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