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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광주發 비리' 불똥 우려

전남도교육청은 광주시교육청 관내 신설학교 납품 비리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 관내 일선 학교에서는 아직 비리의혹이 제기되지 않는 등 외견상 '청정지역'이다.

그러나 학교 납품 리베이트 사건의 파문의 여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나 불똥이 도교육청으로 튀지 않을까 내심 걱정 하고 있다.

특히 전교조 전남지부가 "도교육청 관내 신설학교 비품과 시설에 대한 여러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신설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나서자 도교육청 안팎에서는 파문이 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전교조 관계자는 13일 "제보 내용을 확인중이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도교육청은 다소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열악한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모든 교육청 공무원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전교조가 교육청과 사전 조율도 없이 신설학교에 대한 비리 운운하며 특별감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며 "혹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올해 신설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가 예정된데다 특별한 비리의혹이 없는 상황에서 특별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취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에서 비리가 발생했다고 해서 도교육청에도 비리가 있을 것이란 외부시각이 못마땅하다"며 "비리 발생소지를 원천차단하고, 비리가 발생하면 발본색원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내 올해 신설학교는 초.중.고 모두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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