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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리 '가'형 응시 크게 줄어

전년대비 1만5천명 감소…어렵고 표준점수 낮아 기피

11월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리 '가'형 응시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2006학년도 지원자 59만3천806명보다 4천916명이 감소한 58만8천890명이 지원했다.

영역별 지원자 수는 ▲언어 58만6천427명 ▲수리 53만3천36명 ▲외국어(영어) 58만7천85명 ▲탐구 58만5천278명 ▲제2외국어/한문 10만1천명이다. 수리영역은 '가'형 선택자가 12만3천884명, '나'형 선택자가 40만9천152명이다.

수리 '가'형 응시자는 전년도 13만9천169명에서 1만5천285명이나 감소한 반면 '나'형 응시자는 전년도 39만3천812명에서 1만5천340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2005,2006학년도 수능에서 원점수대비 표준점수가 수리 '나'형이 '가'형보다 10점 전후로 높게 나타나면서 자연계열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이 시험범위가 적고 난이도가 쉽고 표준점수상 유리한 '나'형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솔학원평가연구소 오종운소장은 "과탐 응시자 21만468명을 자연계열 응시자로 가정할 때 수리 '나'형을 선택한 응시자는 8만6천584명으로 10명 중 4명꼴로 인문계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과탐 응시자 21만1천184명 중 7만2천15명이 '나'형을 선택한 것과 비교해도 '나'형 선택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오소장은 그러나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상의 유불리는 9월 모의고사를 통해 대폭 조정돼 차이가 없는 편이고 '가'형 가산점이 대학별로 3~5%에서 올해는 5~10%로 늘어나 실제 수능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이러한 선택이 유리했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34만1천344명, 과학탐구 21만468명, 직업탐구 3만3천466명이고 선택과목 수로는 영역별로 최대 과목 수인 4과목(사탐.과탐) 또는 3과목(직탐)을 선택한 지원자가 52만1천758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88.6%를 차지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5천161명이 줄었다. 재학생 지원자는 3천85명 증가한 42만5천395명, 재수생 지원자는 8천1명 감소한 16만3천495명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31만3천711명(53.3%), 여학생이 27만5천179명(4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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